스포츠뉴스
[24-09-09 20:0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돌아오지 않은 외국인 투수. 사령탑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 탓에 속앓이를 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모두 현재 엔트리에 없다.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계약하며 에이스 대우를 확실히 해준 알칸타라는 12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113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한 와델은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6월23일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조던 발라조빅으로 대체했다. 발라조빅은 8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2차례에 불과했다.
더 큰 고민은 브랜든의 빈 자리.
겹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시라카와 케이쇼를 6주 단기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주 계약이 끝난 뒤 15일 연장 계약을 추가로 했지만, 그 역시 부상이 찾아왔다. 시라카와와의 동행도 거기서 끝이었다.
시즌 막바지 혹은 가을야구가 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던 브랜든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 7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브랜든 이야기에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다가 이탈한 진 벌써 3달이 됐다. 극적으로 회복한다고 해도 선발투수로 몸 상태를 만들어 복귀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9일까지 65승2무65패로 4위에 기록한 두산은 5위 KT 위즈(64승2무65패)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고, 7위 한화 이글스(60승2무66패)와도 3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7일 KT전에서 승리하면서 큰 고비는 일단 넘겼다고 하지만, 시즌 12경기 동안 1승이 귀한 살얼음판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브랜든이 빠진 가운데 두산은 곽빈과 발라조빅, 최원준 최승용으로 선발진을 꾸리고 있다. 최승용은 올 시즌 중반 부상을 털고 돌아와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는 100% 몸상태가 아니다.
일단 경기가 띄엄띄엄 있어 이 감독은 곽빈과 발라조빅의 로테이션을 지켜주되 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잔여경기를 치르기에는 문제 없을 전망. 하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 이상으로 갈 경우 선발 운용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외국인 농사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두산은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고민 속에 가을을 맞이하게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스틴 리브스 트레이드는 NO" 레이커스의..
레이커스가 오스틴 리브스를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는 후문이다.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최근 진행한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훕 콜렉티브'에서 LA 레이커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24-09-10 01:53:40]
-
[뉴스] “이런 황당한 일이“ 교체출격→1골 2도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영국 축구에서 경기 도중 선수가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더선'에 따르면 골을 넣은 A선수가 경기 중 수갑 채워진 채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는 ..
[24-09-10 01:47:00]
-
[뉴스] 캐나다 커리에게 2억 달러 안긴 덴버, 우승..
덴버가 자말 머레이에게 2억 달러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전력은 오히려 후퇴한 느낌이다.ESPN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자말 머레이가 4년 2억 800만 달러의 조건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
[24-09-10 01:36:20]
-
[뉴스] 김민재 최악의 실책→그럼에도 벤치...'토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의 처지가 달라졌다. 반시즌 동안의 전성기는 벌써 끝난 것처럼 보인다.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뱅상 콤파니 밑에서 유망한 미래가 없나'라며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
[24-09-10 00:47:00]
-
[뉴스] 10명서 9명으로 줄어든 송산고, IBK기업..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 송산고 배구부가 9명의 인원으로 2024 IBK기업은행배 화성시 전국중고배구최강전에 올랐다. 첫 경기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경기이자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송산고는 9일 화성에..
[24-09-10 00:04:17]
-
[뉴스] [U18 아시아컵] 대회 마친 정승원 감독 ..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이 마지..
[24-09-09 23:45:40]
-
[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패럴림픽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비..
[24-09-09 23:24:00]
-
[뉴스] [NBA프리뷰] '암흑기 끝, 전성기 시작'..
[점프볼=이규빈 기자] 인디애나의 앞길에 꽃길만 남았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강호였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레지 밀러를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다...
[24-09-09 22:48:37]
-
[뉴스] “갈팡질팡, 내가 나갈게“ 텐 하흐 애제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결국 '백기투항'이다.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인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안토니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
[24-09-09 22:17:00]
-
[뉴스] 소노, 팬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창단 ..
고양 소노가 창단 1주년을 뜻깊은 행사로 팬들과 함께했다.소노는 지난 7일(토) 창단 1주년(9월 20일)을 기념하여 선수와 팬의 단순한 만남을 의미하는 팬 미팅을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
[24-09-09 22:07: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