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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형 공격수의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에 많은 구단이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릴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 영입에 나서고 있지만, 첼시가 이를 좌절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데이비드 영입을 구체적으로 나섰다. 그들은 두샨 블라호비치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를 원한다. 데이비드는 릴과의 계약이 올 시즌 후 만료되며 내낸 여름 팀을 자유계약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첼시가 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무서운 라이벌이 될 수 있다. 두 팀 외에도 많은 팀들이 데이비드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바르셀로나, 뉴캐슬, 웨스트햄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대표팀 공격수 데이비드는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년 벨기에 헨트에서 프로로 데뷔해 꾸준히 드점력을 성장시킨 데이비드는 2020년 릴로 이적한 이후 프랑스 무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데이비드는 2000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프로 통한 134골 28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골 결정력을 선보였고, 앞선 두 시즌은 모두 26골씩을 넣어 꾸준함까지 입증했다.

데이비드의 활약에 이미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었다. 언급된 팀들 외에도 토트넘도 지난해 여름 손흥민의 파트너 후보로 데이비드를 고려했었으며, 내년 여름에도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알려졌었다.

데이비드는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으나,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잔류를 택했다. 자유계약으로 나설 수 있는 2025년 여름 더 좋은 조건으로 팀을 택하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 데이비드가 자유계약으로 릴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자, 많은 빅클럽이 데이비드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데이비는 릴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거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기회가 있지만, 그는 높은 급여와 커미션을 요구할 것이다. 이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의 자유계약 이탈 가능성과 함께 많은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기량을 입증한 데이비드가 릴을 떠나 차기 행선지로 어떤 팀을 택할지도 차기 시즌 빅클럽들의 공격진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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