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미래 루카스 베리발은 2006년생 가운데 '선두주자'다.

18세인 그는 아치 그레이, 양민혁과 동갑내기다. 그는 올해 1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후 이번 여름 합류했다. 스웨덴이 자랑하는 원더키드인 베리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 맨시티, 아스널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영입 직전까지 갔다. 베리발은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데쿠 디렉터를 만났고, 스타디움과 클럽하우스도 방문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베리발은 2024~2025시즌 EPL 개막 후 짧은 시간이지만 3경기 모두 교체출전했다. 출전시간은 31분이다. 올해 1월 A매치에 데뷔한 그는 스웨덴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스웨덴은 6일(이하 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9일 에스토니아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다.

베리발이 '호된 신고식'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달 20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1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됐다. 하지만 베리발은 1-1로 팽팽하던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끌다 상대에게 빼앗겼다. 레스터시티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윌프레드 은디디가 헤더슛을 시도했다. 다행히 비카리오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막아냈다. 자칫 토트넘이 '극장골'을 내주고 패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위기를 넘긴 비카리오는 열 살 어린 베리발을 향해 달려가 강하게 질책했다. 베리발은 두 팔을 벌려 뭔가를 애기하려다 이내 눈치를 보며 무안해 했다.

논란이 됐고, 비카리오는 최근 사과했다. 비카리오는 “나는 그에게 너무 공격적이었고, 사과했다. 아마도 그 순간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다 실점했기 때문이었다“며 “그에게 소리를 지르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 다만 베리발은 이해할 거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그것은 축구의 일부다. 나도 10대 때 이런 일을 겪었다. 우리는 좋은 친구고, 남자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비카리오를 향해 '역풍'이 불었다. 도넘은 분노라는 비판이 일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앨런 스미스는 “베리발이 그렇게 혹평을 받아야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물음표를 던졌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오하라는 '그로브너 스포츠'를 통해 “베리발이 교체 투입된 후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는 정말 현명했고 볼을 다루는 데도 매우 편안해 보였다. 마치 제임스 매디슨 같았다“고 평가한 후 “비카리오는 정말 짜증이 난다. 베리발이 볼을 빼앗긴 후 기회를 허용했을 때 그가 대응한 행동 때문이다. 토트넘 선수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카리오는 나와서 분노를 난사하고, 어린 소년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는 순서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격노했다.

그리고 “비카리오는 리더가 돼야 한다. 하지만 그는 제이미 바디의 헤더골 과정에서 놓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고 저격했다.

베리발은 이에 대해 스웨덴의 '아프톤블라데트'를 통해 “때로는 약간 더 나쁜 실수도 하고, 때로는 더 좋은 플레이도 한다. 우리는 1-0으로 앞서고 있었고, 꽤 편안한 리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실점하며 1-1이 됐고, 그 일이 일어났다“며 “이제 모든 것이 차분해졌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카리오는 뜨거운 감정으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PL 첫 경험에 대해서도 소회를 전했다. 베리발은 “두 달 동안 정말 큰 발걸음을 내딛은 것 같다. 점점 더 몰입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하는 경기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선수와 상대하는 팀의 수준은 놀라울 뿐이었다. 실수가 용납이 안된다.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팀원, 새로운 코치, 새로운 시설, 식단, 훈련, 신체 활동 등 모든 게 있는 새로운 리그에 왔을 때 동기 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베리발은 프리시즌 경기 도중 구토와 함께 호흡곤란을 일으킨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껌 뱉는 것을 깜박했고, 경기 중 삼켰다가 호흡이 힘들어 그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1건, 페이지 : 73/5137
    • [뉴스] '배드민턴協 비리-부실 백화점이었다'…문체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발언'을 계기로 제기돼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리·부실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

      [24-09-11 06:01:00]
    • [뉴스] [매거진] 다시 만난 이재도·김승기 감독 “..

      [점프볼=최창환, 홍성한 기자] 참 독한 인연이다. 같은 팀에서만 세 번째 만났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는 KT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관장에 이어 소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번..

      [24-09-11 06:00:39]
    • [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7대0. 5대0.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가뿐한 2연승, 12득점 무실점.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클래스, 월드컵 8강급 실력. 우리나라 축구가 꿈꾸던 이야기가 아닌가. 일본이 지금 다..

      [24-09-11 05:55:00]
    • [뉴스] “말보단 행동, 속죄는 김민재처럼!“…오만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오만 적지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유럽파 삼대장' 중 한 명인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공이 결코 적지 않았다.김민재는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

      [24-09-11 05:33:00]
    • [뉴스] 팬들 속만 터진다! 맨유 '최악의 소식' 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는 어려워 보인다.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022년 맨..

      [24-09-11 04:30:00]
    • [뉴스] 무기력 벨기에+라커룸 격렬 언쟁. KDB 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반이 끝난 뒤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팀동료들에게 세세하게 '무엇이 잘못됐는 지'에 관한 말을 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뒤에 6명과 함..

      [24-09-11 02:07:00]
    • [뉴스] '1골2도움'大흥민“그라운드 상태 너무 좋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플레이하는 데 자신이 있었다. 홈 경기장도 개선됐으면 좋겠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구한 후 할 말을 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24-09-11 01:47:00]
    • [뉴스] [오만전 리뷰]'결승골+2도움' 미친 캡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결국,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 좌초 위기에 직면한 홍명보호를 구한 건 '캡틴쏜' 손흥민이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

      [24-09-11 01:08:00]
    • [뉴스] '내로남불 심하네!' SON 옛 동료 사우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티브 베르바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비난했던 로널드 쿠만 감독이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선수의 결정은 옹호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쿠만 감독이 베르바인을 잔혹하게 추방한..

      [24-09-11 00:47: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