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01:51: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진정한 리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일 때리기에 나선 현지 매체. 하지만, 단비같은 '극찬'이 나왔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테디 셰링엄은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 그의 10번째 시즌이고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 팀에 좋은 페이스와 에너지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과의 3일(한국시각) 인터뷰 내용이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박하다.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에 대해 비판이 많았다.
에버턴전에서 손흥민은 2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칭찬으로 돌아섰다. 지난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그러자, 또 다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손톱'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효율성은 떨어졌다. 패스 성공률 94%였고, 기회 창출 3회, 슈팅 1회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단, 손흥민의 대한 평가를 극과 극이었다. 주관적 의견이 많이 담긴 각 매체들의 패널들은 손흥민에게 대해 비판했다.
하지만,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9점, 소파스코어는 7.4점, 풋몹은 7.4점을 매기면서 토트넘 팀내 최고 평점을 줬다.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 웹 역시 '전반전 손흥민이 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후반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얼어붙은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후반 센터 포워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개막전 강력한 비판, 그리고 한 경기 만에 극찬 모드로 전환한 현지 매체들은 또 다시 비판 모드였다.
가장 극렬한 비판은 풋볼365에서 나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과거의 얘기다. 손흥민은 여러 옵션 중 하나이고, 모든 상황에서 선발에 나설 순 없다'고 가장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풋볼런던은 잉글랜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비판했다. 램파드는 이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박스 안에 들어가야 한다. 컷백을 시도하려 한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또 'HITC'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첼시에서 뛰었던 크레이그 벌리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저격했다. 벌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매디슨을 포함한 모든 공격진이 뉴캐슬을 쉽게 생각했다. 패스와 플레이에서 모두 그랬다. 이런 플레이는 빅클럽이 하는 행동인데, 토트넘 입장에서는 오만함이었다.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하지만, 셰링엄은 달랐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 어찌보면 당연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뿐만 아니라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팀 사정에 따라서 희생을 감수한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중앙 스트라이커 역할에 대해 집중 포화를 하고 있다. 그것도 표본이 많지 않은 3경기만 봤다. '트집' 잡기다.
셰링엄은 토트넘의 중앙 스트라이커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도미닉 솔란케다.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를 잡아야 토트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브레넌 존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존슨의 최적의 포지션이 뭔지 모르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와 비슷한 유형인데, 그는 PL에서 2년 차다.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아직 많이 불안하다. 그의 최적의 포지션이 아직 어딘 지 모르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로드리는 SNS 안하는데' 발롱도르 후폭풍..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엉뚱한 피해자까지 나왔다.발롱도르 후폭풍이 거세다.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
[24-10-30 15:40:00]
-
[뉴스] "누굴 만나든 우리가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
“많이 떨렸다.“부산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53로 승리했다.부산대가 4강에서 수원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24-10-30 15:36:58]
-
[뉴스] 옆에서 지켜본 린가드는…기성용 “과거에 연연..
[구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캡틴 기성용이 팀 동료 제시 린가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기성용은 30일 오후 2시,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 린가드와 관련..
[24-10-30 15:32:00]
-
[뉴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남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승격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창단 10주년에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남은 3경기, 오로지 앞만 보고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이랜드(3위·승점 52)가 ..
[24-10-30 15:25:00]
-
[뉴스] 윤호영·두경민·박인웅, 1순위 못지않았던 D..
▲DB 이흥섭 사무국장[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기대했던 1순위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다. DB가 그동안 좋은 결과를 안겨줬던 3순위를 얻었다.원주 DB는 2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2024..
[24-10-30 15:21:17]
-
[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시화…공정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의 우선 조건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체육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
[24-10-30 15:18:00]
-
[뉴스] 전북 스포츠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익산서 1..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도내 최강의 스포츠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을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익산시 일원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대회에는 14개 시·군의 우수 클럽이 출전해..
[24-10-30 15:18:00]
-
[뉴스] KADA·KSPO, 포천 사과농원서 농촌 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함께 30일 경기도 포천의 궁뜰사과농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KADA와 KSPO에서 35명의 임직원..
[24-10-30 15:18:00]
-
[뉴스] 광주 서구, 걸으며 기부하는 '오잇길 걷기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오는 2일 영산강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3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참가비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
[24-10-30 15:18:00]
-
[뉴스] "너무 좋아요" 2019년 이후 5년 만의 ..
김승기 감독이 드래프트 추첨 결과에 웃었다. 30일 신사 KBL센터 교육장에서는 '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렸다.창단 후 두 번째 드래프트를 맞이하는 소노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24-10-30 15:09: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