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루머'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직접 준비해온 A4 용지 8장 분량의 취임사를 읽었다. 대표팀 감독에 도전하고자 결심한 이유, 대표팀의 운영과 전술적 방향에 대한 생각, 추구하고자 하는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얘기했다.

홍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그는 선수 시절 주장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다. 감독으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뤘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거머쥔 역사였다. 최근엔 울산 HD 감독으로 울산의 창단 첫 2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레전드' 홍 감독은 최근 벌어진 대한축구협회 사태에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앞서 지난 5개월 간 여러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축구는 최근 몇 개월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의 선수단 내분설까지 터졌다.

홍 감독은 앞으로의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대표팀 운영에서는 존중, 대화, 책임과 헌신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중요하다. 앞으로 대표팀은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다. 많은 리스크는 오해나 소통 부재에서 발생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럼 없는 대화를 할 것이다. 감독인 나 역시 대표팀 내 핵심적인 정보를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공유할 생각이다. 대표팀 운영의 많은 부분을 오픈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과 헌신을 다 해야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팀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은 팀 내부에 존재하는 여러 위험 요소들을 가리곤 한다. 그러나 잠복해있던 리스크는 좋지 않은 상황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렇게 되면 조직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각자의 이기심을 접고 작은 희생과 헌신이 모인다면 위기는 기회로 전환된다. 대표팀이라면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는 상황을 축구과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일각에서 제기된 '이강인 중심의 대표팀 운영설'에 대해서도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발렌시아 감독의 코치 부임 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질문이다. 이번에 가서 만난 분 중에 그 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최근 유럽 출장에서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 일부와 면담했다. 그는 “이번에 가서 면담하지 못한 선수도 많다. 그들은 어느 시점에 시간을 내서 다시 가서 그 선수들과도 면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0건, 페이지 : 73/5149
    • [뉴스] '방금전까지 퍼펙트였는데?' 1아웃 사이에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웃카운트 1개. 퍼펙트 피칭을 질주하던 투수가 폭풍 난타 후 교체되기까지 필요한 아웃 개수다.4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맞붙었다. 올시즌 상대전적 6승6패1무..

      [24-09-04 20:37:00]
    • [뉴스] [24 박신자컵] 0-13 출발 충격 극복했..

      BNK가 KB를 눌렀다. 부산 BNK 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 4강행 희망..

      [24-09-04 20:34:10]
    • [뉴스] [현장인터뷰]'전쟁→희망 향해 뛰는' 팔레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란 큰 꿈, 큰 야망을 갖고 있다.“마크람 다부브 팔레스타인 감독의 말이다.팔레스타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4-09-04 20:00:00]
    • [뉴스] '왼손 투수가 이렇게 약할수가...' LG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전9기'는 없었다.SSG 랜더스의 왼손 선발 오원석이 또 LG 트윈스의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오원석은 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

      [24-09-04 19:57:00]
    • [뉴스] 외인 동반 퍼펙트행진? '복덩이'와 '괴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 외인 투수의 날카로운 제구에 양팀 타선 공히 쩔쩔 맸다. 끝없이 이어지던 '동반 퍼펙트' 행진은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가 깼다.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전을 치르..

      [24-09-04 19:48:00]
    • [뉴스] 흥민아 나도 사우디 안 가!...'SON 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케빈 더브라위너가 재계약 체결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시티와 협상 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24-09-04 19:47:00]
    • [뉴스] “세터 기질 있다.“ 배구인 2세 뽑은 베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순번은 굉장히 앞에 있었다.“IBK기업은행은 3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밀렸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 한국도로공사(30%), IBK기업..

      [24-09-04 19:40:00]
    • [뉴스] “반칙으로도 못 막아“ 3명 바보 만든 이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의 마법“.프랑스 리그앙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파리생제르맹 소속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의 번뜩이는 플레이를 조명했다.리그앙 SNS 영어판은 3일(현지시각) 이강인이 지난..

      [24-09-04 19:32:00]
    • [뉴스] “내 배구의 고향“ 여오현 기업은행 수석코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김성태) 소속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월드 리베로'라 불리는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이다. 그는 화..

      [24-09-04 19:22: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한국 여자골볼, 멋진 꿈을..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기적 같았고, 꿈 같았던 시간이었어요.“한국 여자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30)은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파리패럴림픽은 '꿈'이었고, '기적'이었다고. 최종 성적 7위. 메달권에는..

      [24-09-04 19:20: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