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한 2024 희망원정대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활화산 린자니산(3752m) 등정에 성공했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멘토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2024년 희망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린자니산(3726m) 도전에 나섰다. 롬복섬 북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린자니산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롬복의 원주민, 산악인들로부터 신성시돼온 명산이다. '활화산'의 보기 드문 절경 덕분에 전세계 트래커들 사이에도 인기 높지만 비장애인들도 산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숨이 가빠지고 화산재로 계속 미끄러져 산행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이 등반객들의 공통된 평가다.

14명의 희망 원정대원들은 1일차 숨발룬에서 포스4까지 이동한 후 2일차 새벽 1시에 기상, 새벽 2시부터 시작한 도전, 혼신의 힘을 다해 10시간 만에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정상 등정에 무사히 성공했다.

정상에 오른 후 이재영 대원(45)은 “2017년 킬리만자로원정대 때부터 함께했다. 도전을 한다는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영재 대원(55)은 “나름 이쪽 계통에서 산 사나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렇게 힘든 코스는 처음이다. 주말마다 산에 올라 몸을 만들고 시간조절도 했는데 정말 쉽지않은 산행이었다“고 돌아본 후 “힘들었던 만큼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장은우 대원(42)은 “매주 산에 다니며 몸을 만들긴 했는데 살이 너무 많이 찌다보니 숨도 가파지고 땀도 많이 나고 내 의지와는 다르게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 속상했다.앞으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7년을 함께한 경찰대원 멘토들은 “그동안 해온 원정 중 역대급으로 이번 산행이 제일 힘든 코스였다. 산이 높다고 해서 오르기 어렵고. 산이 낮다고 해서 쉬운건 아니다. 산마다 특징이 있고 난이도가 다 다르다“면서 “이번 산행은 길도 그렇고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지만 다친사람 없이 안전하게 등반하고 하산한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국 등반대장(성남중원경찰서)은 “장애를 가진 대원들의 의지와 끈기가 정말 놀라왔다.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장애인들의 오르고자 하는 도전과 용기는 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사단법인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은 “고소증세를 보인 일부 대원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정상에 오른 것에 감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장애인들 개개인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해냈다'는 성취감, 도전정신“이라며 대원들의 쾌거를 축하했다. “앞으로도 희망원정대는 장애인들에겐 도전과 희망, 비장애 멘토들에겐 진정한 봉사와 배움, 함께하는 기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원정대는 2007~2008년 히말라야 희망원정대를 시작으로 민족영산 백두산(2744m).중국의 옥령설산(5600m),몽골의 영산인 체첸궁산, 동남아시아의 최고봉 키나발루(4891m),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5984m)를 오른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66건, 페이지 : 73/5117
    • [뉴스] 토트넘 가기 전 사인받자…'유럽파 예약' 양..

      강원 팬 “양민혁, 토트넘전서 공격포인트 올리길…강원 우승도 기원“(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강원)이 단번에 K리그 최고의 인..

      [24-07-29 23:36:00]
    • [뉴스] [24파리] 첫 경기 대패한 일본, 이번에는..

      [점프볼=이규빈 기자] 일본의 일정이 산 넘어서 산이다.이번 올림픽 남자농구 최약체로 꼽히는 일본이 첫 경기에서 처참히 패배했다. 우승 후보 독일을 만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실감하며, 77-97로 20점 차이로 대..

      [24-07-29 23:33:22]
    • [뉴스] '이제 3연패까지 단 1승' 한국 남자 양궁..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3연패'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린 ..

      [24-07-29 23:10:00]
    • [뉴스] "이제는 때가 됐다"...일본마저 꺾은 한국..

      "이제는 때가 됐다. 태극기를 올릴 차례다." 김장빈 한국 20세 이하 남자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그야말로 혈투였다.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24-07-29 22:55:32]
    • [뉴스] 변하지 않는 건 '출루왕' 뿐? 김도영 최형..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이틀을 2년 연속 딴 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만큼 몸관리를 잘해야 하고 꾸준히 타격 성적을 내야 한다.지난해 타격 8개 부문의 타이틀 홀더들의 올시즌 2연패 도전은 죄다 엉..

      [24-07-29 22:40:00]
    • [뉴스] “텐하흐 제발 이적시장 손 떼!“...12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이 결국 또 한 명의 아약스 출신을 품을 예정이다.독일의 바바리안 풋볼은 29일(한국시각) '바이에른과 맨유가 누사이르 마즈라위 이적에 대해 이적료를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24-07-29 22:37:00]
    • [뉴스] 中최강조와 혼복4강 앞둔 '국민삐약이'신유빈..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민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의 올림픽 메달 도전, 진검승부가 시작된다.신유빈은 '왼손 에이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30일 자정(한국시각)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펼쳐질 파리올..

      [24-07-29 22:34:00]
    • [뉴스] 고개 숙인 日 축구스타, 유럽진출 11일만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친구들과 한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일본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24·마인츠)가 석방됐다.사노는 29일(한국시각) 석방 후 소속사를 통해 “제 행동에 의해 피해자에게 큰 상..

      [24-07-29 22:33:00]
    • [뉴스] 90도 고개 숙인 사과→10년 전 '인맥축구..

      [축구협회=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 마음을 읽겠습니다.“29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 홍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종이 뭉치를 꺼내들었다. A4..

      [24-07-29 22:30:00]
    • [뉴스] '여자 사브르도 메달 보인다' 최세빈-전하영..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여자 사브르 개인전도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최세빈(전남도청)과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7-29 22:29: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