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이널 A와 B의 기로에 서 있던 광주FC가 '승점 6점 매치'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파이널A의 희망을 살렸다. 바로 윗 순위의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격파했다.

광주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특유의 무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0-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시작 후 3분 만에 외국인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어 후반 26분 최경록의 중거리 포가 포항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앞서갔다.

포항도 날카로운 반격을 전개했다. 후반 44분 포항 외국인 선수 완델손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 강슛으로 때려 광주 골문을 뚫었다. 뒤늦게 추격골을 따낸 포항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노렸으나 광주가 마지막 교체카드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면서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광주에 상당히 의미가 큰 승리였다. 이 경기 전까지 광주는 리그 7위(12승 1무 16패, 승점 37)였다. 파이널 A와 B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하필 포항은 6위(12승 8무 9패, 승점 44)로 바로 위에 있었다. 광주가 33라운드까지의 정규리그 순위로 결정되는 파이널A에 진입하려면 반드시 포항을 꺾어야 했다. 흔히 '승점 6점 경기'라고 하는 매치업이었다.

하필 두 팀은 하락세에 있었다. 광주는 직전까지 3연패 중이었고, 포항은 리그 막판 최악의 부진 속에 창단 첫 5연패를 당한 상태. 양팀 벤치의 필승 각오가 뜨거웠다.

광주는 전반부터 '닥공축구'를 들고 나왔다. 중원의 핵심인 정호연이 빠졌지만, 이희균과 이강현으로 공백을 메웠다. 이희균과 공격수 이건희가 매섭게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0분에 이희균이 헤더슛을 날려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1분 뒤에는 박스 정면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건희가 강슛으로 연결했다. 포항 황인재 골키퍼가 선방했다. 광주는 계속 중앙을 뚫었다.

포항도 반격했다. 전반 36분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김인성이 박스 우측에서 다이렉트 슛을 날렸다. 옆그물에 맞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광주가 볼 점유율 65대35로 압도했다. 슈팅 갯수에서도 3(유효슈팅 2)-1(유효슈팅 1개)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선수들을 바꿨다. 광주는 공격수 신창무와 최경록을 서로 바꿔 투입했다. 포항은 허용준과 백성동을 빼고 안재준과 조르지를 넣었다. 모두 공격수를 교체했다.

효과는 광주가 먼저 봤다. 전반 3분. 코너킥 이후 골문 앞에서 헤더를 포항 황인재 키퍼가 어설프게 쳐냈다. 가브리엘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었다.

첫 골 이후 광주는 공격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결국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5m 앞에서 최경록이 볼을 잡았다. 수비가 붙지 않았다. 트래핑 후 좋은 위치로 공을 옮긴 뒤 강한 왼발 슛을 날렸다. 낮게 깔린 공은 위력이 강하지 않았지만, 살짝 굴절되며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었다.

2-0으로 앞선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항도 사력을 다해 만회골을 노렸다. 포항이 결국 1골을 만회했다. 완델손이 후반 44분에 뒤쪽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좌측 지역에서 잡아 다이렉트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추가시간 내내 공격을 퍼부었다. 광주는 여유가 있었다. 추가시간에 변준수를 투입해 수비를 안정시키며 1점차 리드를 끝내 지켜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8건, 페이지 : 729/5074
    • [뉴스] '붕대투혼' 수원 삼성 뮬리치, 경합 중 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붕대투혼' 뮬리치(28·수원 삼성)가 결국 다섯 바늘을 꿰맸다.뮬리치는 지난 8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동시..

      [24-09-14 09:00:00]
    • [뉴스] “SON 밖에 없어요. 그렇잖아요“ → 토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 출신 축구전문가가 토트넘의 스쿼드를 아스널 2군 수준으로 평가했다.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아스널에서 데클란 라이스와 마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상황에서도 베스트1..

      [24-09-14 08:51:00]
    • [뉴스] 또다시 진화하는 우리은행 김단비 "우리 팀 ..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1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2일과 13일 이틀간 W리그 강호 ENEOS 선플라워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차전에서는 ..

      [24-09-14 08:01:07]
    • [뉴스] [매거진] 해외 전지훈련 계절이 돌아왔다! ..

      [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씩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KBL 팀들에게 가을은 해외 전지훈련의 계절이다. 올해는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 창원 LG, 서울 삼..

      [24-09-14 08:00:13]
    • [뉴스] 김청수 KBL 심판, ‘정년 보장’ 대신 ’..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년이 보장된 KBA 상임심판이었던 김청수 심판은 2024~2025시즌부터 예전 목표로 삼았던 KBL로 무대를 옮겨 휘슬을 분다.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은 2023~2024시즌을 19명..

      [24-09-14 07:58:22]
    • [뉴스] '지독하게 운이 없네' 돌아온 안경 에이스 ..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5회까지 내야 안타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가던 박세웅이 7회 2사 이후 나온 수비 실책 하나에 무너지고 말았다.13일 부산 사직..

      [24-09-14 07:47:00]
    • [뉴스] 153km 투수로 뽑았는데... “야수에 애..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서 이도류를 시도하는 선수가 나올까.LG는 2라운드에 경기상업고 내야수 추세현을 지명했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마이크를 잡은 LG 정성주 스카우트 책임은 추세현을 부를 때 ..

      [24-09-14 06:39: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중간발표에 강력 반발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성을 지적한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13일 밤늦게 '문체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

      [24-09-14 02:29:00]
    • [뉴스] “행운을 빌어” 폴 조지에게 메시지 남긴 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폴 조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조지는 이번 비시즌 필라델피아로의 이적을 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던 조지는 4년 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24-09-14 00:56:59]
    • [뉴스] '칼자루는 손흥민이 들었다' AT마드리드 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칼자루는 완전히 손흥민(32)에게 넘어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고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유난히도 손흥민의 가치를 저평가하며 '레전드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던 토트넘..

      [24-09-14 00:47:00]
    이전10페이지  | 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