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9 17:50:32]
[점프볼=이재범 기자] “좀 빨라졌다. 필리핀 전지훈련을 갔을 때 상대 외국선수와 부딪혔는데 몸싸움에서 버거운 면이 있었다.”
김준일은 지난 오프 시즌 동안 10kg 감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농구를 소화하기 위해서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김준일은 물을 안 마셨을 때 96kg, 물을 마셨을 때 98kg이라고 했다.
살을 뺏을 때 중요한 건 유지다. 일본 전지훈련 중 만난 김준일은 감량한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김준일은 “지금은 식사를 해도 유지되는 몸무게라서 힘들지 않다”며 “좀 빨라졌다. 필리핀 전지훈련을 갔을 때 상대 외국선수와 부딪혔는데 (몸무게가) 100kg 이하로 내려와서 몸싸움에서 버거운 면이 있었다. 지금은 적응해도 버거운 점이 있기는 한데 몸이 빨리빨리 움직여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감량 후 장단점을 들려줬다.
김준일이 감량을 결심했던 이유 중 하나는 숀 롱의 현대모비스 복귀다. 김준일은 일본 전지훈련 직전 서울 SK와 연습경기도 같이 뛰는 등 롱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김준일은 롱을 언급하자 “삼성에 있을 때 롱이 현대모비스에 있었다. 그 때 상대팀으로 6번 밖에 경기를 안 해봤다. 같이 훈련을 해보니까 마음가짐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는 아셈 마레이, 라건아와 뛰어봤는데 롱은 건아, 마레이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살은 쪘는데 제가 뛰어본 외국선수 중에서 제일 높고, 수비는 블록 능력을 볼 때 굉장히 좋았다. 공격에 특화된 선수로 알았었다. 그 때 기억이 안 났는데 (3점)슛도 나쁘지 않다. 저는 옆에서 열심히 받쳐줘야 한다(웃음)”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6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두 외국선수(숀 롱, 게이지 프림)와 손발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김준일은 “큰 부상 선수가 없다. 이번 전지훈련을 부상 없이 치러야 한다. 저는 필리핀에서 부상으로 3일 일찍 귀국했는데, 저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너무 열심히 하는 프림과는 같이 경기를 뛰어봤다. 박무빈이나 한호빈, 김지완 형은 롱과 처음 뛰어본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승패도 중요하지만 롱이 어떻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빨라진 김준일이 2024~2025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민재 최악의 실책→그럼에도 벤치...'토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의 처지가 달라졌다. 반시즌 동안의 전성기는 벌써 끝난 것처럼 보인다.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뱅상 콤파니 밑에서 유망한 미래가 없나'라며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
[24-09-10 00:47:00]
-
[뉴스] 10명서 9명으로 줄어든 송산고, IBK기업..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 송산고 배구부가 9명의 인원으로 2024 IBK기업은행배 화성시 전국중고배구최강전에 올랐다. 첫 경기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경기이자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송산고는 9일 화성에..
[24-09-10 00:04:17]
-
[뉴스] [U18 아시아컵] 대회 마친 정승원 감독 ..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이 마지..
[24-09-09 23:45:40]
-
[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패럴림픽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비..
[24-09-09 23:24:00]
-
[뉴스] [NBA프리뷰] '암흑기 끝, 전성기 시작'..
[점프볼=이규빈 기자] 인디애나의 앞길에 꽃길만 남았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강호였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레지 밀러를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다...
[24-09-09 22:48:37]
-
[뉴스] “갈팡질팡, 내가 나갈게“ 텐 하흐 애제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결국 '백기투항'이다.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인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안토니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
[24-09-09 22:17:00]
-
[뉴스] 소노, 팬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창단 ..
고양 소노가 창단 1주년을 뜻깊은 행사로 팬들과 함께했다.소노는 지난 7일(토) 창단 1주년(9월 20일)을 기념하여 선수와 팬의 단순한 만남을 의미하는 팬 미팅을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
[24-09-09 22:07:17]
-
[뉴스] [U18 아시아컵] 구승채 20점 한국, 다..
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
[24-09-09 21:55:09]
-
[뉴스] 제발 탈트넘 하고 싶어요!...SON 절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의 까탈스러운 이적 고집 때문에 떠날 기회를 잃었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추방한 선수는 토트넘의 엄격한 조건으로..
[24-09-09 21:47:00]
-
[뉴스] [일문일답]김민재 “팔레스타인전 팬들과 설전..
[무스카트(오만)=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가 팔레스타인전 후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24-09-09 21: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