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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이렇게 4연패 당하는구나 생각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유독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럴만 했다. 주중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치르고, 수원에 와 1경기를 더 하며 4연전을 하는 일정. KT의 가을야구 도전에 분수령이 될 수있는 경기들이었다.

그런데 27일 첫 경기에서 'LG 킬러' 벤자민을 선발로 내고도 1대6으로 완패했다. 다음날 선발이 임시 선발 조이현이었다.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28일 2차전 밀리던 경기를 8회 황재균의 극적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LG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그 기세가 이어지자 29일 3차전까지도 잡을 수 있었다.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고 왔으니, 홀가분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 4경기 목표가 2승2패라고 얘기했던 이 감독이었다.

이 감독은 잠실 3연전을 돌이키며 “1차전을 패하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이건 4연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2차전이 우리는 대체 선발이고, 선발 싸움에서 압도하지 못하면 분위기가 안좋게 흐를 수 있었다. 2차전 지고 있을 때 우리에게 너무 강한 김진성이 나오길래 속으로 '끝났다' 했는데 거기서 (황재균의) 홈런이 나왔다. 죽으란 법은 없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감독이 되고 매 시즌 LG만 만나면 꼬였다. 마지막 치명적으로 진 경기들이 아직도 떠오른다. 매번 3시간 반 이기대 5분 만에 지고 했다. 그런데 이번 3연전은 그 반대로 힘든 경기 속에 이기니...“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실제 작년만 해도 KT는 LG에 6승10패 열세, 2022 시즌 7승9패로 밀렸다. 통합 우승을 한 2021 시즌 빼고, 이 감독이 부임한 후 한 번도 LG에 우세한 적이 없었다.

올해는 잠실 3연전 결과로 7승8패까지 따라붙었다. 30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5할로 시즌 맞대결을 마감할 수 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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