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4 09:39: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상 처음으로 외야수 골든글러브 세자리를 모두 외국인 타자에게 뺏길 위기다.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타자 3명이 워낙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국내 외야수가 이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역대 골든글러브에서 외국인 타자가 외야수 부문 세자리를 모두 가져간 경우는 없었다. 지난 2005년 한화 데이비스, 현대 서튼, LG 이병규가 수상했고, 지난 2019년 KT 로하스, 키움 샌즈, 이정후가 받아 외국인 타자 2명이 가져간 적은 있지만 싹쓸이를 허용한 적은 없었다.
지난해엔 2023년 삼성 구자욱과 NC 박건우, LG 홍창기 등 국내 타자 3명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올해는 다른 양상이다. 외국인 타자가 좋다.
에레디아는 타율 3할5푼6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4년 브룸바(현대), 2015년 테임즈(NC)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외국인 타격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103타점으로 타점 5위, 176안타로 최다안타 3위에도 랭크돼 있다.
레이예스는 181안타로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3할4푼9리(2위), 99타점(8위)에도 올라있다. 2014년 서건창(201안타)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한시즌 200안타 기록에 도전 중이다. 200안타를 넘어선다면 충분히 황금장갑에 욕심을 낼 수 있다.
로하스는 1위를 달리는 분야는 없지만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이다. 타율 3할3푼4리(5위), 32홈런(4위), 109타점(3위), 102득점(2위), 178안타(2위), 출루율 0.423(2위), 장타율 0.589(5위) 등 7개 부문에서 5위 이내에 들어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외야수 중에선 LG 홍창기와 삼성 구자욱이 이들과 맞설만한 상대다. 홍창기는 지난해에 이어 출루왕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출루율 0.440으로 로하스보다 앞서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출루 타이틀을 3번 차지하는 명실상부 출루왕에 기록될 수 있을 듯.
구자욱은 타율 3할3푼3리(6위), 28홈런(7위), 101타점(6위), 155안타(8위), 장타율 0.597(4위), 출루율0.405(8위) 등 7개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들어가 있다.
외야수는 워낙 좋은 타자들이 많아 항상 경쟁이 치열하다. 아쉬운 4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외국인 타자의 싹쓸이가 나올까. 아니면 국내 외야수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C 다이노스, 17~19일 한화 3연전 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한가위를 맞아 17일~1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17일은 '한가위 풍성하 데이'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GATE 1 가족공..
[24-09-14 13:44:00]
-
[뉴스] 아버지 별세한 앤드류 위긴스, 충분한 시간을..
앤드류 위긴스의 아버지인 미첼 위긴스가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첼 위긴스는 지난 1983-84시즌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거친 그는 통산 389경기에 나서 평..
[24-09-14 13:43:42]
-
[뉴스] [오피셜] 펑펑 눈물 흘렸던 'GOAT' 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가 2달 만에 축구장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인터 마이애미는 15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2024시즌 미국 메이..
[24-09-14 13:32:00]
-
[뉴스] 소노에서 부활 노리는 장신 슈터 임동섭 "질..
“다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2023-2024시즌 LG에서 임동섭은 정규리그 18경기에만 나섰다. 평균 출전 시간은 6분이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임동섭의 출전 시간은 계속 줄었다.그럼에도 김승기 감독이 임동섭..
[24-09-14 13:26:35]
-
[뉴스] 피겨 신지아, 주니어그랑프리 4위…파이널 진..
후반부 점프 모두 클린 실패…최종 173.99점(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의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3년 연속 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신지아는 13일(한국시간)..
[24-09-14 12:30:00]
-
[뉴스] PSG '3700억' 야말 영입설, 이강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은 이강인의 재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최근 캄포스 단장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주최한 'Thinking Football Summit'에 참..
[24-09-14 12:3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근거 없이 횡령·배임..
후원사 용품 사용 강제했단 지적엔 “세계적인 선수들이 쓰는 제품“후원금 배분 규정 삭제엔 “계약금 축소 때문“…내부서 회장 사퇴론 제기(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
[24-09-14 12:29:00]
-
[뉴스] 태국 남자배구 변화 꾀한 박기원 감독 “스포..
한국의 박기원 감독이 태국 남자배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태국도 “또 우승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2023년부터 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다. 괄목할만한 성적도 ..
[24-09-14 12:19:50]
-
[뉴스] “토트넘은 도덕적 기준 의문인 클럽“ 英언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지난달 토트넘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 지적이 옳았음을 몸소 증명했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벤탄쿠르..
[24-09-14 12:18: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재기 노리는 소노 ..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난 점점 잊혀지던 선수.”임동섭(34)에게는 절실함이 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소노에서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임동섭은 197cm의 장신 슈터다. 홍대부고와 중앙..
[24-09-14 12:16: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