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9 19:01: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재를 과시하자 그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재평가되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호날두의 골이 사우디 리그의 퀄리티를 입증한다고 네베스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후벵 네베스는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다. 네베스도 호날두처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 네베스의 소속팀 알힐랄은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네베스는 2023년 알힐랄로 이적하기 전 울버햄튼에서 뛰며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네베스는 “나는 사람들에게 사우디 축구를 좀 보고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나는 몇 차례나 말했다. GPS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영국보다 사우디에서 더 많이 달린다. 심지어 사우디는 40도다. 나는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다. 나와 호날두는 사우디의 축구가 질이 좋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네베스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최근 열린 네이션스리그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예선 1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대1로 제압했다. 호날두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폭발했다.
호날두는 앞서 6일 크로아티아전에도 골을 기록하며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A매치 131호 132호 골이자 개인 통산 900호 901호 골을 연달아 작렬했다. 이 기세라면 전인미답의 경지인 1000골도 결코 꿈이 아니다. 포르투갈도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네베스도 호날두의 1000골에 대해 “물론 가능하다. 크리스티아누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호날두도 1000골을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이 내가 900골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도록 노력했는지 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러분들은 모른다. 이는 내 커리어에서 특별한 이정표이다. 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멋질 것이다. 부상만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도전은 1000골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방송 BBC는 '901골도 이미 터무니없는 업적이지만 그가 1000골을 넣는다고 해서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충분히 가시권이라고 진단했다.
호날두는 클럽 레벨에서는 여전히 득점력이 꺾이지 않고 있다. 2023년부터 축구 변방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 시즌 무려 44골을 퍼부었다. 올 시즌도 벌써 4경기에서 4골이다. 호날두 말대로 다치지만 않는다면 2~3년 안에 1000골 고지가 가능하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의 리그1보다 낫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호날두는 2023년 3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그렇지만 이곳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다 놀랍다. 그들이 원하는 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면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 또는 여섯 번째로 경쟁력 있는 리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캐나다 커리에게 2억 달러 안긴 덴버, 우승..
덴버가 자말 머레이에게 2억 달러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전력은 오히려 후퇴한 느낌이다.ESPN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자말 머레이가 4년 2억 800만 달러의 조건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
[24-09-10 01:36:20]
-
[뉴스] 김민재 최악의 실책→그럼에도 벤치...'토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의 처지가 달라졌다. 반시즌 동안의 전성기는 벌써 끝난 것처럼 보인다.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뱅상 콤파니 밑에서 유망한 미래가 없나'라며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
[24-09-10 00:47:00]
-
[뉴스] 10명서 9명으로 줄어든 송산고, IBK기업..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 송산고 배구부가 9명의 인원으로 2024 IBK기업은행배 화성시 전국중고배구최강전에 올랐다. 첫 경기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경기이자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송산고는 9일 화성에..
[24-09-10 00:04:17]
-
[뉴스] [U18 아시아컵] 대회 마친 정승원 감독 ..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이 마지..
[24-09-09 23:45:40]
-
[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4년 드림패럴림픽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패럴림픽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비..
[24-09-09 23:24:00]
-
[뉴스] [NBA프리뷰] '암흑기 끝, 전성기 시작'..
[점프볼=이규빈 기자] 인디애나의 앞길에 꽃길만 남았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강호였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레지 밀러를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다...
[24-09-09 22:48:37]
-
[뉴스] “갈팡질팡, 내가 나갈게“ 텐 하흐 애제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결국 '백기투항'이다.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인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안토니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
[24-09-09 22:17:00]
-
[뉴스] 소노, 팬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창단 ..
고양 소노가 창단 1주년을 뜻깊은 행사로 팬들과 함께했다.소노는 지난 7일(토) 창단 1주년(9월 20일)을 기념하여 선수와 팬의 단순한 만남을 의미하는 팬 미팅을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
[24-09-09 22:07:17]
-
[뉴스] [U18 아시아컵] 구승채 20점 한국, 다..
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
[24-09-09 21:55:09]
-
[뉴스] 제발 탈트넘 하고 싶어요!...SON 절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의 까탈스러운 이적 고집 때문에 떠날 기회를 잃었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추방한 선수는 토트넘의 엄격한 조건으로..
[24-09-09 2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