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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공이 없을 때도 잘 움직이는 팀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테리 스토츠 코치는 7일(이하 한국시간) '95.7 The Game'에 출연해 팀 코칭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예상치 못하게 조기 퇴단한 스토츠 코치는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스티브 커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1957년생인 스토츠 코치는 NBA에서 지도자 경력이 아주 풍부한 인물이다. 1992년 시애틀 코치를 시작으로 NBA 지도자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으며 사령탑 또한 13년 가까이 맡았다.


가장 굵직한 지도자 커리어는 포틀랜드에서 쌓았다. 9년 동안 사령탑을 맡았는데, 1번을 제외하곤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와 중요한 시기에 많이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렇기에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가 이미 익숙한 스토츠 감독. 코치로 부임하긴 했지만 기존의 팀 색깔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


스토츠 코치는 “스티브 커 감독과 그 부분에 대해 몇 번 대화를 나눴다. 나는 골든스테이트가 잘해낸 것을 빼앗고 싶지 않다. 그들은 정말 좋은 경기 운영과 리액션을 가져가는 팀이었다. 볼이 없을 때도 잘 움직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버디 힐드가 훌륭한 전력 보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카일 앤더슨과 디앤써니 멜튼도 훌륭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 팀에 잘 맞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개선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나아져야 한다.


스토츠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든 없든 더 편안하고 익숙하게 움직이도록 하고 온 볼, 오프 볼 스크린을 걸면서 가능하면 스테픈 커리에게 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어차피 그는 오픈 찬스를 얻고 살리는 것에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골든스테이트가 해왔던 걸 크게 바꾸려는 게 아니라 스티브 커 감독이 몇 가지를 수정하고, 몇 가지를 개선하면서 어떤 부분은 버리고 싶어한다는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스토츠 감독이 쌓은 풍부한 경험은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팀을 거친 그가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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