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지난 시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이 등장했다.

독일의 TZ는 2일(한국시각) '실수에 대한 설명? 바이에른 뮌헨 스타는 팀과 연결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의 엄청난 활약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나폴리 시절 괴물 같은 수비력을 선보인 김민재였기에 바이에른 구단과 팬들의 기대감은 엄청났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동안 경기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군사 훈련 등의 일정을 진행했지만, 바이에른 합류 직후부터 전반기 내내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결정한 상황에서도 선발 자리를 지키며 팀에 헌신했다.

후반기부터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는 급격한 체력 저하, 경기에서의 집중력 저하 등으로 실수가 늘어났고 아시안컵 이후 점차 마티아스 데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자리를 뺏겼다. 나서는 경기마다 실수가 등장하자, 팬들과 독일 언론의 반응도 차가워졌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기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내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이번 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가 새롭게 부임하며 다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프리시즌부터 바이에른 훈련에 전념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다시 도약했고,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실책으로 비판받기는 했으나, 이후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다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의지를 다시 다졌다.

TZ는 '바이에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 부분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수비다. 다욧 우파메카노와 더불어 김민재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보여준 실수가 정기적으로 발생했다. 그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지만, 바이에른에서는 좀처럼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바이에른 팬들을 화나게 했다'라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김민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이어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반복된 실수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폴크는 김민재가 예민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바이에른 라커룸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아직 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폴크는 김민재를 외톨이라고 묘사하며 라커룸에서 연결고리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팀에 녹아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투헬이 김민재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폴크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한 빌트 소속 기자 토비아스 알트셰플은 “투헬은 그를 원했던 처음 시기를 제외하고는 김민재를 어느 정도 무시했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관심과 케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선수로서는 불과 2년 사이에 이탈리아를 거쳐 독일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라커룸에서의 소통 문제, 감독의 무관심 등이 경기장에서의 실수와 자신감 부족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라커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TZ는 '세계적인 수비수였던 콤파니는 김민재와 더 많이 소통하며, 라커룸에서도 나은 관계를 찾았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바이에른 주전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하고자 하는 김민재는 남은 시즌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투헬 체제에서 겪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콤파니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77건, 페이지 : 71/5138
    • [뉴스] ‘2년 만에 KBL 복귀’ 정관장 캐디 라렌..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캐디 라렌(32, 204cm)이 2년 만에 KBL로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새 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라렌을 선택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라렌은 과거 창원 LG, 수원 KT..

      [24-09-11 06:30:14]
    • [뉴스] [오만Live]네 명 사이 손흥민의 한 방!..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후반 38분이었다. 기세 등등하면서 동시에 다소 무례하기까지 했던 오만 관중들은 입을 다물었다. 손흥민의 멋진 한 방때문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

      [24-09-11 06:20:00]
    • [뉴스] 0-5로 지던 7회에 김택연이 나왔다…'5할..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점 차 지고 있던 7회말. 마무리투수가 올라왔다. 무슨 이유일까.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10일 고척스카이돔.7회말 키움 공격. 두산 투수 홍건희는 선두타자 김건희가 안..

      [24-09-11 06:15:00]
    • [뉴스] '배드민턴協 비리-부실 백화점이었다'…문체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발언'을 계기로 제기돼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리·부실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

      [24-09-11 06:01:00]
    • [뉴스] [매거진] 다시 만난 이재도·김승기 감독 “..

      [점프볼=최창환, 홍성한 기자] 참 독한 인연이다. 같은 팀에서만 세 번째 만났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는 KT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관장에 이어 소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번..

      [24-09-11 06:00:39]
    • [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7대0. 5대0.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가뿐한 2연승, 12득점 무실점.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클래스, 월드컵 8강급 실력. 우리나라 축구가 꿈꾸던 이야기가 아닌가. 일본이 지금 다..

      [24-09-11 05:55:00]
    • [뉴스] “말보단 행동, 속죄는 김민재처럼!“…오만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오만 적지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유럽파 삼대장' 중 한 명인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공이 결코 적지 않았다.김민재는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

      [24-09-11 05:33:00]
    • [뉴스] 팬들 속만 터진다! 맨유 '최악의 소식' 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는 어려워 보인다.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022년 맨..

      [24-09-11 04:30:00]
    • [뉴스] 무기력 벨기에+라커룸 격렬 언쟁. KDB 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반이 끝난 뒤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팀동료들에게 세세하게 '무엇이 잘못됐는 지'에 관한 말을 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뒤에 6명과 함..

      [24-09-11 02:07: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