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진행됐던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계속된 논란으로 후폭풍을 낳고 있다. .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공연자들이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한 장면을 두고 가톨릭계가 반발하자 대회 조직위원회가 유감을 표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앤 데상 대변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만약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이 연출됐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돼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도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개회식에서는 긴 식탁 앞에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주위로 드래그퀸 공연자들이 모여 섰고, 이들은 예수의 사도처럼 묘사됐다.

프랑스가 가진 풍자적 전통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일각에서는 종교적 감수성을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의 '스타' 종교인이자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인 로버트 배런 주교는 “최후의 만찬에 대한 이 역겨운 조롱 외에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며 “역겹고 경박한 조롱“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조직위원회는 종교계의 반발에 유감을 드러내면서도 “공동체의 '톨레랑스'(관용)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어떤 종교계든 무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이 의도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황당 사고가 이어졌다. 개막식의 꽃인 선수 입장 때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시 한국은 상 높이뛰기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을 기수로 앞세워 48번째로 입장했다. 문제는 장내 아나운서의 입이었다.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Republic of Korea)'가 아닌 '데모크라틱 피플스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 소개했다. 영어 소개에 앞서 불어로도 한국은 북한(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으로 소개됐다.

사태를 파악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즉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이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 결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직접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도 게재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이 선상 행진에서 배 탑승을 거부당한 일이 발생했다. AP 통신은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이 배 탑승을 거부당해 선상 행진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대회 관계자가 '배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이들의 유람선 탑승을 막았다. 퇴짜를 맞은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은 선수촌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도 나서지 못하고, 길에 시간을 버리며 컨디션만 저하시킨 꼴이 됐다.

개막식 행사가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가 거꾸로 계양되는 등 크로 작은 사고가 개막식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2건, 페이지 : 71/5147
    • [뉴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능청스러운 인사에 웃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굴비즈'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옛 스승' 이영수 코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 대전 한화와의 경기를..

      [24-09-04 16:57:00]
    • [뉴스] “내 배구의 고향은 화성”...IBK 여오현..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의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월드 리베로’라 불린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다. 그는 화성시에 있는 전통 배구부 남양초등학교 출신으로, ..

      [24-09-04 16:55:47]
    • [뉴스] “저 월클 아닙니다“ SON, 알고보니 전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시점에 각 대륙 득점 순위를 살폈다.FIFA는 3일(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대륙별 월드컵 예선 득점왕 레이스를 조명했다. 메..

      [24-09-04 16:52:00]
    • [뉴스] [24 박신자컵] 후지쯔 190cm 장신 센..

      후지쯔가 캐세이라이프를 제압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82-51로 승리했다.후지쯔는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달렸다. 캐세이..

      [24-09-04 16:51:04]
    • [뉴스] 포항, 축구는 쉬어도 팬서비스는 안 쉬어!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휴식기에 팬들과 만난다.포항은 11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15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정재희, 황인재, 안재준이 팝업스토어를..

      [24-09-04 16:51:00]
    • [뉴스] “흥민 형, 같이 가요“ 히샬리송의 깜짝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히샬리송(27)이 '캡틴' 손흥민(32)과 한 배를 탔다.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한 내용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비롯해 엔제 포스테코..

      [24-09-04 16:50:00]
    • [뉴스] [24박신자컵] “조 1위? 우리 농구가 더..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토요타 오가 감독과 오카모토가 한 목소리를 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

      [24-09-04 16:40:57]
    • [뉴스] “난 운 좋은 남자“ 붕대 풀고, 운동하고,..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전을 앞둔 그라운드에 익숙한 얼굴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주인공은 턱관절 골절상 수술 뒤 퇴원해 요양 중인 제임스 네일. 훈련복에..

      [24-09-04 16:39:00]
    • [뉴스] '왜 신청안했나' 염갈량도 화났다. “1루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심판을 믿지 못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비디오 판독을 두차례 신청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LG는 3일 경기에..

      [24-09-04 16:36:00]
    • [뉴스] '38골 15도움' 홀란급 괴물, 더 강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구 콘텐츠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3일(한국시각) '새로운 시즌, 똑같은 요케레스'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202..

      [24-09-04 16:35: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