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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The Check Ball Show'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엠비드는 현존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22-2023시즌에는 커리어 첫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코트에 나선다면 엠비드는 상대 입장에서 공포의 대상이다. 뛰어난 기량만큼 본인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다.


최근 인터뷰에서 부상이 없었다면 GOAT 논쟁 같은 대화에 참여했을 것 같냐고 묻는 질문에 엠비드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게 그런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답을 남기기도 했다.


엠비드의 득점 능력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이다. 최근 세 시즌 모두 평균 30점 이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혼자서 한 경기에 70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상당한 피지컬에 유려한 몸놀림까지 갖춰 상대 입장에선 막기가 힘들다. 알고도 제어하기 힘든 미드레인지 게임 능력을 보유했고 인사이드 득점 능력 또한 탁월하다.


반칙 유도 후 자유투 시도도 엠비드의 주요 득점 루트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경기당 11.6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등 NBA에서 가장 많이 자유투 라인에 서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한 엠비드에게 팟 캐스트에서 흥미로운 질문이 나왔다. 더블팀이 없다면 과연 몇 점까지 기록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대답은 엠비드다웠다.


엠비드는 “더블팀이 없다면? 경기당 50점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농담이 아니다. 내가 해낼 것이다. 모든 포제션에서 볼을 포스트에 던져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자유투 라인에 도달하거나 득점할 것이다. 대부분의 팀이 2~3명의 빅맨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블팀이 없어진다면 그들은 모두 파울 트러블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비드는 뛰어난 스코어링 능력 때문에 자주 더블팀에 시달리는 선수다. 그를 혼자서 막아야 한다면 당연히 득점할 수 있는 여유도 더 많이 생긴다. 평균 50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평균 득점 기록 향상을 예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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