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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금 이호재(24·포항)보다 잘하는 공격수가 있습니까? '2024 하나은행 K리그'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가장 돋보이는 스트라이커는 단연 이호재다. 이호재는 전 경기 출전해 8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호재는 공격포인트 13개로 리그 전체 3위이자 국내선수 2위에 올라 있다. 포항은 이호재를 앞세워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호재 위에는 FC서울 외국인 일류첸코(16개, 12골-4도움)와 강원FC 포워드 이상헌(14개, 8골-6도움) 뿐이다. 이상헌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참가할 A대표팀에 이호재가 발탁될 이유는 충분하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경기력이 돋보이는 '정통 9번'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공교롭게 해외파 상황도 여의치 않다. 조규성(미트윌란)은 부상이며 오현규(KRC헹크)는 부진하다. 직전 대표팀에는 오세훈(FC마치다)과 주민규(울산HD)가 뽑혔는데 이제는 이호재도 명함을 내밀어 볼만하다.

이호재는 2023년 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1m91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전에 능하다. 발기술도 좋은 편이다. 측면으로 수비수를 달고 나가 개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연출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의 지도를 받아 2선 연계플레이를 더욱 가다듬었다. 센터포워드 중 가장 많은 5도움(전체 4위)을 쌓았다. 박태하 감독은 “이호재가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위협을 주는 존재로 성장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침 대표팀 환경도 이호재와 궁합이 좋다. 좌우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 빠른 선수가 포진했다. 2선에 버티는 이강인(PSG)이 올리는 크로스의 정확도는 세계 정상급을 자랑한다. 이호재가 공을 지켜주고 손흥민 황희찬이 침투하거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에는 이호재를 직접 겨냥한 공중볼까지 다양한 패턴을 쓸 수 있다. 최근 A대표팀은 조규성이 없을 때 전방에서 헤더를 할 선수가 없어 크로스를 주저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는데 이호재는 좋은 대안이다. 이호재는 포항에서도 스피드를 앞세운 김인성 정재희, 크로스가 좋은 완델손 등과 호흡을 맞춰 매우 익숙한 플레이다.

박태하 감독은 이호재가 2선에서의 움직임을 조금만 가다듬으면 엄청난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하 감독은 “힘을 써야 하는 곳은 박스 안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는 동료들에게 간단하게 내주고 그 볼이 다시 연결되도록 하는 게 이호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재가 올해 한 단계 올라선 원동력이 바로 연계 능력이다. 지금도 이미 잘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국대급'이 되려면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 박 감독의 생각이다. 박 감독은 “가끔 개인 전술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공격수가 그런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독려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팀 전술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호재의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호재를 처음 봤을 때에도 가진게 많다고 느꼈었다. 신장이 큰데 발밑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 한 발 정도만 더 나아가면 된다“며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박 감독은 “지금 호재가 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봤을 때 한 발만 더 도약한다면 누구나 인정하는 대표 선수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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