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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최근 2연승은 '2024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선언하는 것과 같다. 부산 구단은 박진섭 감독이 사퇴한 뒤 유경렬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치른 지난 14일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깜짝 승리한 데 이어 조성환 신임 감독 데뷔전이었던 20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펠레 스코어인 3대2로 승리했다. 안양과 전남은 올 시즌 1~2위를 다투는 '다이렉트 승격' 후보. 중위권인 부산이 '2강'을 잡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9위에 처졌던 부산의 순위는 전남전 당일 기준 7위(승점 29점)로 점프했다. 서서히 가라앉던 부산은 어느덧 플레이오프 진출권 재진입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적절한 타이밍의 감독 교체가 빚어낸 반등이다. 5월 이후 7월에 돌입할 때까지 1승에 그치는 부진을 겪던 부산은 시즌 반환점이 막 지난 시점에 박 감독과 갈라섰다. 그리고 빠르게 제주와 인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조 감독을 선임했다. 정몽규 부산 구단주는 박 감독 사임 후 새 감독을 단 6일만에 선임했다. 인천과 제주 소속으로 K리그1에서만 304경기를 지휘한 베테랑 조 감독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빠르게 선수를 파악하고, 투지를 끌어올렸다. 조 감독은 취임식에서 희생과 배려, 존중심, 프로 선수다운 경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뷔전에서 나타난 '조성환의 부산'은 '조성환의 인천'과는 달랐다. 인천 시절 안정적인 스리백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성과를 낸 조 감독은 현재 부산 스쿼드 사정에 맞는 포백 중심의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기세등등한 전남에 맞불을 놨다. 라이트백 강지훈을 사실상 측면 미드필더 위치에 올려두는 비대칭 라인업과 라마스-유헤이-이동수 삼각형 미드필더가 전술의 핵심이었다. 제주, 인천 시절 제자였던 수비형 미드필더 이동수는 11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알리굴로프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유헤이가 한 골을 보탰다. 올 시즌 전남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던 유헤이는 이날 94.1%의 패스성공률, 6개의 태클 시도, 1개의 키패스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평점 7.4점(프로축구연맹 기준)을 받았다. 전남 시절이던 2022년 6월 경남전 7.6점에 이어 2년만에 기록한 최고 평점이었다. 라마스는 후반 15분 이동수의 3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에 점유율 36대64, 슈팅수 1대12, 주도권을 내주고 2골을 따라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데뷔전에서 중요한 건 승점 3점이었다. 2연승을 통해 라커룸 안에 '다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조성환호의 출발은 '대끼리'(아주 좋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다. 조 감독은 23일 구덕운동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홈 데뷔승이자 3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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