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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타격이 무섭게 터졌다.

LG가 19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오스틴 딘의 홈런 두방을 미롯해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16대7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후반기 4연패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초반 KIA에게 스윕당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1위 KIA 타이거즈 추격에 나섰다.

특히 4연승 동안 팀타율 3할4푼7리에 43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10.8득점의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뽐내며 달라진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부상당해 빠졌던 오지환이 돌아오고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김현수와 박해민이 염경엽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면서 전체적인 타선의 흐름이 좋아져 상하위 타선 구분없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수가 5번에 투입된 것은 올시즌 처음.

1회말 LG가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했다. 홍창기의 중전안타와 오스틴의 우전안타,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현수의 2루수앞 땅볼로 1점만 뽑았다.

3회초 임찬규가 흔드리며 김기연에게 동점 솔로포, 강승호에게 역전 2루타,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순식간에 1-4로 역전을 당했다.

이때만해도 분위기가 두산에게 넘어가는 듯했다. 오스틴이 3회말 솔로포로 응수했지만 두산이 4회초 1점을 추가해 3점차를 유지.

LG는 4회말 두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 오지환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박동원이 2스트라이크 이후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시라카와의 멘탈을 흔들었다. 무사 1,2루서 박해민이 희생번트 자세를 취했는데 시라카와의 제구가 다시 흔들렸다. 연속 볼 4개를 던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결국 이승엽 감독이 빠르게 투수를 바꾸며 승리의 의지를 보였다. 왼손 이교훈이 등판했다.

하지만 LG는 신민재의 1타점 중전안타에 홍창기의 1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우전안타로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3루서 문성주의 유격수앞 병살타 때 6-5로 재역전에 성공.

임찬규가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의 기회를 이어나가자 추가점이 터졌다.

6회말 선두 신민재의 볼넷과 2루 도루, 대타 김범석의 볼넷과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로 만든 1사 2,3루서 오스틴이 두산 홍건희와의 대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2B2S에서 7구째 146㎞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단숨에 9-5가 되며 LG쪽으로 기울어졌다.

LG는 7회말에도 안타 5개와 4사구 4개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았고, 8회에도 1점을 더해 무려 16득점을 하며 LG 완전체 타선의 무서움을 보였다.

오스틴이 빛났다. 1회말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3회말 솔로포에 6회말 스리런포, 7회말 1타점 2루타 등으로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오지환도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홍창기가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실점을 하면서도 6회까지 던지며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7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피칭. 그래도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4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5회말엔 취객이 우산을 쓰고 그라운드에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2사 후 오지환 타석이 시작될 때 취객이 우측 관중석에서 내려와 외야에서 내야쪽으로 한참을 달려왔고 1루 근처에서 잡혀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를 보고 웃는 장면이 중계 방송에 잡히기도.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초반 실투가 많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5회부터 패턴을 체인지업으로 바꿔주며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다했다“라며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첫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중요한 상황에서 신민재와 홍창기가 타점을 올려주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할때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쳐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전체적으로 타격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며 LG다운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도 긍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더운 날씨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고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4연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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