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장윤희호의 출발이 산뜻하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 1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20세 이하 여자배구선수권 예선 D조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적으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인 한국이었다. 특히 강한 서브로 대만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후위공격의 성공률을 떨어뜨린 것이 주효했다. 앞서 열린 18세 이하 여자선수권에서 동생들이 당한 대만전 완패를 되갚아주는 승리였다.

한국에서는 이주아‧신은지‧김세빈‧이지윤‧전다빈‧김다은이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 유니폼은 박채민이 입었다. 이에 맞서는 대만에서는 쉬 팡민‧린 카이젠‧린 량타이‧웽 츠윤‧장 첸이‧창 이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리베로는 첸 얀젠이었다.

1세트 초반, 한국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창 이치의 서브 범실이 나온 직후 김다은이 서브 득점을 터뜨렸고, 상대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7-4로 앞서갔다. 그러자 흥이 오른 김다은이 서브 득점 두 개를 추가하며 점수 차가 초반부터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졌다. 대만은 창 이치의 오른쪽 후위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계속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한국은 신은지의 공격력까지 살리며 계속 신바람을 냈다.

대만은 웽 츠윤의 오른쪽 이동공격으로 후위공격의 부실함을 메우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14-8에서 캡틴 김세빈과 이주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또 한 번의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여유롭게 대만을 압박했다. 김다은의 네트 싸움 승리로 손쉽게 20점에 선착한 한국은 대만의 후위공격을 완벽히 봉쇄하며 세트 후반을 풀어갔고, 24-13에서 이채영의 레프트 강타가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2-4에서 전다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한때 흔들리기도 했던 한국은 세터 장 첸이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흔들리는 틈을 타 금세 열세를 지워버렸고, 7-6에서 이지윤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대만은 여전히 창 이치의 오른쪽 후위공격이 효율을 내지 못했고, 한국은 이주아의 과감한 하이 볼 처리로 11-7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세트 중-후반 역시 계속 한국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여전히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는 대만을 뒤로 한 채 착실히 점수를 쌓아올렸다. 18-9에서는 신은지의 전매특허 강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무려 10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세트 후반 들어 김다은의 이채영과 송은채를 향하는 레프트 패스가 흔들리며 약간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결국 24-18에서 김세빈의 속공이 터지며 2세트도 한국이 따냈다.


3세트는 아예 초반부터 한국이 대만을 밀어붙였다. 4-2에서 이주아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졌고, 6-3에서는 김세빈의 깔끔한 다이렉트 처리도 나왔다. 여기에 황 춘지아의 공격 범실과 이지윤의 블로킹까지 이어진 한국은 9-3으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후 또 한 번의 더블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13-7에서 신은지의 블로킹 득점이 터졌다.

이후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한국은 신은지의 화력을 앞세워 계속 득점을 쌓아갔고, 김세빈의 중앙 오픈 공격도 터졌다. 19-13에서 이지윤이 파오 인치의 속공을 맨투맨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0점에 선착한 한국은 24-17에서 송은채의 페인트 공격으로 셧아웃 완승을 챙겼다.

사진_AVC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5건, 페이지 : 71/5061
    • [뉴스] 역대급 5위 싸움, 선수단도 팬들도 피가 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벌써 가을야구 시작 된 거네.선수들은 독기를 품는다. 팬들은 두 손을 모으고, 눈물까지 흘린다.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다.이런 역대급 순위 경쟁이 있었던..

      [24-09-29 06:15:00]
    • [뉴스] 날개를 활짝 펼친 제자 김진영, 그를 바라보..

      어리숙하게만 보였던 제자가 어느덧 프로 팀에 들어가 컵대회의 우승 멤버가 됐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스승의 시선 속에는 뿌듯함과 걱정이 모두 담겨 있다.지난해 11월, 2023-2024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

      [24-09-29 06:00:55]
    • [뉴스] '97분 극장골 넣고 옷 벗었다!' 슈퍼조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7월 셀틱을 떠나 벨기에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23)가 10월 A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

      [24-09-29 05:43:00]
    • [뉴스] [분데스현장인터뷰]'마인츠 형제' 이재성 &..

      [메바아레나(독일 마인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기였다. 여러가지가 맞지 않았다.마인츠는 28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0대2로..

      [24-09-29 01:04:00]
    • [뉴스] 로드리 없는 맨시티? 꼼짝 말고 기다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로드리 없는 맨체스터 시티가 주춤한 사이에 승리를 따내며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아스널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

      [24-09-29 01:02:00]
    • [뉴스] [NBA프리뷰] 'MVP가 합류했다' 덴버,..

      [점프볼=이규빈 기자] 요키치가 있을 때 덴버는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덴버 너겟츠는 NBA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희미했던 팀이다. 1980년대 초반, 빠른 공격 농구로 잠깐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로 떠오른 적이 있었..

      [24-09-29 00:54:44]
    • [뉴스] '진심 미쳤다' 콜 팔머, 홀란·호날두도 못..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전대미문 EPL 전반 포트트릭을 기록했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6라운..

      [24-09-29 00:51:00]
    • [뉴스] 남자부 MVP의 주인공은 캡틴 허수봉! 라이..

      2024 도드람컵 남자부의 MVP는 허수봉이 차지했다.28일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끝난 뒤, 남자부의 개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MVP의 주인공은 허수봉이었다. 허수봉은 투표인단..

      [24-09-29 00:50:00]
    • [뉴스] [현장인터뷰]'2연패→생존 경쟁 치열' 이정..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과는 내 책임이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말이다.광주FC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광주는 2연패..

      [24-09-29 00:47: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