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멍청한 심판!“

14일,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대결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중 팬들의 분노가 그라운드를 '쩌렁' 울렸다. 심판을 향한 '안티 콜'이 나온 것이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파이널 라운드 갈림길까지 딱 네 걸음 남아있었다. 서울은 앞선 29경기에서 승점 46점을 쌓으며 5위에 랭크돼 있었다.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 7위 광주FC(승점 40)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었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마음이 더 급했다. 대전은 승점 31점으로 9위에 머무러 있었다.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1), 11위 전북 현대, 12위 대구FC(이상 승점 30)와 치열한 강등권 탈출 전쟁 중이었다.

결전을 앞둔 양 팀 감독은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분위기 이어가기 위해 고민했다. 전북 현대전에서 잘하지 못한 부분을 선수들과 얘기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축구는 기술만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 원정이 상당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절실한 마음을 갖지 않으며 굉장히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부분도 가미 돼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선수들한테도 그렇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부터 치열했다. 대전이 포문을 열었다. 킥오프 3분 만에 마사의 첫 골이 나왔다. 최건주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2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엔 마사의 패스를 최건주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서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8분 최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시원한 골잔치가 벌어지던 상황,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10분이었다. 서울의 일류첸코가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가 다소 소강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대전의 밥신이 공격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류첸코는 당황한 듯 몸싸움을 벌였고,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서울 선수들과 팬들은 심판 판정에 거세게 분노했다. 대전 팬들은 일류첸코의 퇴장을 외치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었다.

문제는 계속됐다. 전반 15분이었다. 대전이 골키퍼 이창근에게 백패스하는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의 패스가 서울 강상우를 맞고 굴절돼 이창근에게 향했다. 이창근이 두 손으로 공을 잡았다. 심판은 굴절된 상황을 보지 못한 듯 프리킥을 선언했다. 대전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전 선수 일부는 심판에게 질의를 시작했다. 벤치에 있던 황선홍 대전 감독 등이 빠르게 제지했다.

이날 경기 내내 양 팀 팬들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에선 대전이 3대2로 승리를 챙겼다. 대전(8승10무12패)은 6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13승7무10패)은 무패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708/5072
    • [뉴스] '팬들 대폭발하겠네' 캡틴 SON 무시하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개월 만에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로 징계를 받는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벤타..

      [24-09-14 19:15:00]
    • [뉴스] “'수'없는 난관에도 하나될 '원'팀“ 손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없는 난관에도 하나될 '원'팀.“13일 미드필더 손준호의 계약해지 이튿날인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수원FC-전북현대전을 앞두고 수원FC 서포터 ..

      [24-09-14 19:13:00]
    • [뉴스] “대전이 우리보다 절실했다“...김기동 감독..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전이 우리보다 절실하지 않았나 싶다“FC서울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서울은 이날 경기 전반..

      [24-09-14 19:07:00]
    • [뉴스] '현질 도핑' 비난 받는 맨시티.. 펩 “모..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팀들이 맨시티의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들이 맨시티..

      [24-09-14 19:00:00]
    •   [뉴스] '심판 안티콜 폭발' FC서울-대전 추석 연..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멍청한 심판!“14일,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대결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중 팬들의 분노가 그라운드를 '쩌렁' 울렸다. 심판을 향..

      [24-09-14 18:35:00]
    • [뉴스] [현장인터뷰] 감독도 제대로 몰랐던 손준호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손준호 상황에 대해서 별 다른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수원FC와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

      [24-09-14 18:33:00]
    • [뉴스] '린가드-김현욱 둘리 세리머니로 장군→멍군!..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둘리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웃은 팀은 대전이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승..

      [24-09-14 18:31:00]
    • [뉴스] [현장인터뷰] '송민규 스트라이커 파격 선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두현 전북 현대는 계획을 기반으로 송민규를 최전방에 세웠다.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

      [24-09-14 18:27:00]
    • [뉴스] [공식발표] '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4~2025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은 이적시장이 마무리된 후 해당 시즌 각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명단 25..

      [24-09-14 18:24:00]
    • [뉴스] 흥국생명의 속공-파이프 비중 늘리기...OH..

      흥국생명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새 시즌을 앞두고 실전 점검에 나선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일본 JT 마블러스와 공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3-..

      [24-09-14 18:13:57]
    이전10페이지  | 701 | 702 | 703 | 704 | 705 | 706 | 707 | 708 | 709 | 7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