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5:54:00]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는 원래 생각하지 않았었다. 우리가 이겨서 줄여야 하는데.“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정규시즌 2위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의 실낱 같던 정규 시즌 우승 꿈은 날아갔다. 선두 KIA 타이거즈가 17일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놓은 가운데, KIA가 SSG 랜더스에 패했지만, 삼성도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혀 우승을 시켜주는(?) 상황이 돼버렸다.
애당초 게임 차가 커 우승 도전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확률적으로 아예 기회가 사라졌다. 이제 2위 확정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다.
박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사실 KIA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팀만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거였다“며 1위 욕심이 없었음을 암시했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삼성은 8월말 KIA와의 승차를 4.5경기까지 줄였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주말 홈 대구에서 KIA와 운명의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었다. 여기서 2경기를 다 잡았다면 선두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질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의 2연패였다. 박 감독은 “그 때 1승1패를 해도 어려웠을 것이다. 2승을 해야 끝까지 가볼 가능성이 있었는데 우리가 힘든 경기를 했다. 그 때 2경기를 끝으로 오히려 우리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올인'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2위 매직넘버'를 3개만 남겨놨다. 삼성도 이 경기를 앞두고 3연패로 좋지 않은데, 3위 LG 트윈스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 점점 숫자가 줄어든다. 박 감독은 “우리가 이겨서 줄여야 하는데, 3위팀이 지고 있어서“라고 말하며 “매직넘버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우리가 이겨서 2위를 빨리 확정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 부상 선수도 나오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순위를 결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선수에게 질타, 공정하지 않아..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는 뼈아픈 첫 걸음이었다. 전날 시민구단 광주FC가 안방에서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7대3으로 대파했다.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4로 ..
[24-09-19 05:50:00]
-
[뉴스] [카라바오컵리뷰]'황희찬 71분' 울버햄턴,..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브라이턴에게 졌다. 잉글랜랜드 풋볼리그(EFL컵,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울버햄턴은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24-09-19 05:39:00]
-
[뉴스] [토트넘라인업] 손흥민 포함 선발 8명 변경..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영 파워 총출동!'예상대로의 라인업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원정경기에 젊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A매치에 ..
[24-09-19 03:29:00]
-
[뉴스] '충격' 벨링엄, '음바페 합류 뒤 라커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이 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와의 불화설에 입을 뗐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에 균열을 일으켰다는 소문에..
[24-09-19 01:47:00]
-
[뉴스] 마이클 조던의 골칫덩이 저택, 마침내 팔렸다
마이클 조던의 저택이 마침내 판매됐다.조던의 저택은 그가 1990년대부터 약 20년 동안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이다. 조던은 이 집을 지난 2012년 시장에 내놓았지만 최근까지도 판매가 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
[24-09-19 01:05:28]
-
[뉴스] 뜨거운 인기 자랑하던 보반 마르야노비치, 터..
보반 마르야노비치가 NBA를 떠나 터키로 향한다.마르야노비치는 NBA 무대에서 9년을 뛴 베테랑 자원이다. 2015-16시즌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디트로이트와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24-09-19 00:49:04]
-
[뉴스] 충격 “SON은 최악의 주장“→이젠 '최고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근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이제는 토트넘 팀 내 최고 주급 자리도 뺏길 위기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최고 연봉을 추월할 상황이 임박했다..
[24-09-19 00:15:00]
-
[뉴스] 이제 목표는 V12! KS 직행 KIA 통합..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년 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그러나 더 큰 목표가 남아 있다.2024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잡은 KIA 타이거즈는 이제 'V12 체제'로 전환한다.페넌트..
[24-09-19 00:00:00]
-
[뉴스] 굿바이 워즈밤 NBA 팬들의 1타 기자, E..
워즈나로우스키가 미디어를 떠난다. 모교로 돌아간다.'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떠나고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 남자농구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24-09-18 23:52:33]
-
[뉴스] “홍창기 작전 성공“ 0:1→5:3 역전극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독하게 안풀렸다. 역시 꼬인 실타래는 홈런이 풀어주는 법.주자가 3루에 있는데 평소에는 쉽게 나오는 외야 플라이도 나오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며 이렇게 지는가 했지만 4번 타자의 ..
[24-09-18 23: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