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6:17: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옛 동료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마타이스 데리흐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A매치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현존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동료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데리흐트에게 더 배워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반다이크가 네덜란드의 악몽 이후 데리흐트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맨유 수비수 데리흐트는 A매치 기간 동안 형편없는 시간을 보냈다. 반다이크와 로날드 쿠만 감독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반다이크는 실수로 대가를 치른 데리흐트에게 개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8일과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예선 2연전을 소화했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를 5대2로 이긴 뒤 독일과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반다이크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나온 데리흐트가 실점과 직결되는 실수를 수차례 저질렀다.
통계사이트 풋몹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전 데리흐트에게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독일전은 양팀 최저인 4.8점을 받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반다이크는 “이게 축구다. 이를 바탕으로 교훈을 배워야 한다. 한 순간이지만 최고레벨에서는 그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미러는 '쿠만도 반다이크의 평가에 동의했다. 그는 왜 데리흐트를 일찍 빼야 했는지 설명했다'고 밝혔다.
쿠만은 “물론 데리흐트를 경기장에 남겨두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지금 여러 실수가 계속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냥 빼줘서 그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데리흐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데리흐트는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이었다.
바이에른이 2023년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고 데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을 꿰찼다.
그러나 이 듀오는 지속적으로 불안을 노출했다.
김민재가 올해 1월 아시안컵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데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바이에른은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돌아와서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데리흐트와 다이어가 중용됐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리흐트를 팔았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김민재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분데스리가에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막상 뚜껑을 열자 이토는 다쳤다. 김민재는 여전히 흔들렸다. 바이에른은 데리흐트를 잘못 팔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하지만 데리흐트가 이렇게 부진하는 모습을 자꾸 보인다면 바이에른이 결국 옳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단독]수원FC,손준호와 양자합의하에 계약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가 결국 손준호와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를 결정했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이 마음으로 품은 '애제자' 손준호의 '읍참마속'을 결정했다. 최 단장은 “이런 논란이 계속 불거지게 되면 팬들..
[24-09-13 17:27:00]
-
[뉴스] 거제시청 이다현, 추석장사씨름 여자부 무궁화..
국화급 이세미, 생애 첫 장사 타이틀…매화급은 양윤서 우승(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이다현은 13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
[24-09-13 17:26:00]
-
[뉴스] 춘천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 행안부 중투심 ..
220억원 투입, 2028년 말 완료…관광산업 활성화 기대(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육동한 ..
[24-09-13 17:26:00]
-
[뉴스] 은가페와 패트리가 인도네시아 팀에서 뛴다?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이란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클럽선수권이 5일 이란 야즈드 시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의 리그 우승팀들이 참가해 최고의 리그를 가리는 이 대회는 ..
[24-09-13 17:12:33]
-
[뉴스] '18살 복덩이' 양민혁이 준 선물…강원 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등 윙어' 양민혁(18·강원)이 18세 생일을 맞은지 약 100일이 지난 7월 28일, 강원과 토트넘 구단은 동시에 양민혁의 이적을 발표해 국내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강릉제일고 3학년..
[24-09-13 17:08:00]
-
[뉴스] 경운중-대구남도초,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운중과 대구남도초가 제22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총 16개팀이 참가, 지난 10일부터 13..
[24-09-13 17:02:00]
-
[뉴스] 김필립, KPGA 챌린지투어 17차전서 프로..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필립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7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필립은 13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
[24-09-13 17:01:00]
-
[뉴스] '올림픽 금빛 명사수' 오예진 제주서 딥페이..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선수가 고향 제주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제주경찰청은 13일 오전 청사에서 오예진 선수 초..
[24-09-13 17:01:00]
-
[뉴스] KPGA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딱 한 번 190만원의 상금을 받은 염돈웅(30)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4천700만원짜리 벤츠 승용차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염돈웅이 13일 경북 구미시..
[24-09-13 17:01:00]
-
[뉴스] 3년차 시즌 맞는 김준우의 자신감 "봄배구,..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준우는 삼성화재의 핵심 전력이다. 팀의 중앙을 단단하게 지키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를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단연 ..
[24-09-13 16:42: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