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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7연승을 질주했다. 1위 부산대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광주대학교는 10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한 광주대는 시즌 성적 10승 1패를 기록, 부산대(10승 0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광주대는 오는 10월 1일 부산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리그 우승을 가릴 사실상 최종전 경기가 될 전망이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23점, 조우가 19점, 유이비가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임교담도 11점을 기록했다. 정체련은 2득점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9개, 스틸 4개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대는 오시은이 22점, 이다현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2쿼터부터 급격히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수원대는 6승 4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1쿼터 치열한 경기 속에 광주대가 리드를 잡았다. 정채련의 점퍼로 포문을 연 광주대는 양유정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원대도 반격에 성공, 19-19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부터 광주대가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임교담이 포스트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양우정은 3점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수원대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정채련의 패스를 양우정이 속공 득점으로 연결, 광주대가 14점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임교담의 풋백 득점에 유이비의 3점까지 나온 광주대는 50-29로 크게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광주대는 여유 있게 리드를 이어갔다. 숨막히는 수비로 수원대의 득점을 틀어막았다.


유이비의 골밑 득점, 권민서의 3점으로 광주대는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냈다.


수원대는 이후에도 수원대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광주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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