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관왕까지 노렸는데 이러다 무관왕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한 경기가 너무 많은 것을 잃게 했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가 올 시즌 최다 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하트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2홈런) 10탈삼진 1볼넷 2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 최근 햄스트링 통증으로 등판을 걸렀던 하트가 이날 SSG전에 나선 것은 깔끔한 정규 시즌 마무리의 의미도 있지만, 개인 타이틀이 걸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트는 올 시즌 최대 4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해왔거나 최상위권애 랭크돼있는 상태였다. 투수 4관왕이면 MVP 후보로도 도전장을 내밀어볼 수 있는 정도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역대 한명도 없었던 4관왕이다.

그런데 SSG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2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8번타자 오태곤에게 좌우러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147km 투심패스트볼이 공략을 당했다.

하위 타선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주자가 2명이나 있던 상황이라 더욱 뼈아팠던 홈런. 그러나 하트는 무너지지 않고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이날 SSG 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빼앗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는 넘지 못했다. NC가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했지만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

1사 1,2루. 그리고 5번타자 하재훈을 상대한 하트는 1B1S에서 147km 투심을 공략당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홈런을 맞은 직후 하트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3점과 6점은 무게감이 달랐다. 두번째 홈런을 맞고도 아웃카운트 2개를 더 잡고 이닝을 끝내며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너무 많은 것이 날아간 등판이었다.

10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탈삼진 부문은 다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위였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가 2위로 밀려났고, 하트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런데 6실점 여파로 평균자책점이 2.44에서 2.69로 '폭등'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2.53의 제임스 네일(KIA)이 어부지리로 1위에 올라섰다.

또 이날 NC가 2대8로 패해 하트가 패전을 면치 못하면서, 승률도 하락했다. 굳게 승률 1위를 지켜왔던 하트지만, 승률이 0.813으로 떨어지면서 박영현(KT)에게 밀려 2위가 됐다.

승리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시즌 13승. 1위인 원태인(삼성)의 15승은 잔여 경기 일정상 따라잡기가 사실상 쉽지 않아졌다. 최대 4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었는데, 1관왕 혹은 무관왕이 될 위기에 놓였다. 헤이수스가 남은 경기 중 한번 더 등판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트 역시 로테이션상으로는 한번 더 등판할 수 있는데, 자칫 마지막 등판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더욱 개인 타이틀과 멀어질 수 있다. 과연 마지막 반전이 가능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700/5072
    • [뉴스] [24 정기전] 만원 관중 열기에도 당찼던 ..

      김승우가 첫 정기전에서 웃었다. 연세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54로 승리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연세대..

      [24-09-27 19:58:46]
    • [뉴스] “이건 또 뭔 소리야“ 손흥민 쓰러지자 맨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털썩 주저앉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상황에 맨유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체스터 월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부상이 의심스럽다. 일요일 올드 트래..

      [24-09-27 19:47:00]
    • [뉴스] [24 정기전] 화끈한 덩크로 화룡점정 찍었..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서 부상 없이 올해를 끝내고 싶다.“연세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54로 승리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

      [24-09-27 19:45:45]
    • [뉴스] [24 정기전] 리드 안긴 맹활약→팀원들이 ..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연세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54로 승리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연세대가 ..

      [24-09-27 19:38:08]
    • [뉴스] '1R 김태현 3억원에 도장 쾅!' 롯데,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5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광주제일고 투수 김태현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2라운드 배명고 투수 박세현은 계약..

      [24-09-27 19:33:00]
    • [뉴스] 유일한 토종 생존자 김상우 감독 “내일은 생..

      컵대회에 남은 마지막 국내 감독 김상우 감독이 투지를 불사른다.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앞선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국군..

      [24-09-27 18:26:45]
    • [뉴스] [24 정기전] 에이스 부상 악재 이겨냈다!..

      연세대가 6년 만에 정기전을 승리했다. 연세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54로 승리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24-09-27 18:26:11]
    • [뉴스] '시즌 점유율 94.2%' 경이로운 역사,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역사의 뒤안길로 향하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오늘도 야구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27일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전이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다. 홈팀 한화는 경기 시작 1시간 전..

      [24-09-27 18:21:00]
    • [뉴스] 시즌은 사실상 끝났지만…“레이예스 200안타..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0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피하진 않겠다.“가을야구는 좌절됐다. '남의 잔치'를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하지만 프로로서의 자존심은 남아있다. 치이고 상처받은..

      [24-09-27 18:15:00]
    이전10페이지  | 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