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5:06:40]
임동언이 프로에 도전한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명의 선수들, 그리고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5명의 선수까지 총 42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중앙대 임동언도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 그는 194.7cm의 포워드 자원이다. 중앙대는 대학리그 8강에서 동국대에 패하며 시즌을 마쳤고, 임동언의 대학 무대 마지막 경기가 됐다.
임동언은 “너무 아쉽다. 동기, 후배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더 있었으면 했는데 한 경기로 플레이오프가 끝나서 아쉽다. 아쉬운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대학 생활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고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지적하신 것도 다 득이 되는 말들이었다. 그 의미를 잘 몰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좋은 동기들,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던 것도 기뻤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중앙대는 대학리그 양강인 연세대와 고려대를 모두 이긴 유일한 팀이다. 임동언 또한 이 기록에 자부심을 보였다.
임동언은 “고려대는 2학년 때 이겨보기도 했지만 연세대는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연고대를 모두 이긴 게 11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4학년일 때 그런 기록을 내서 뜻깊다“고 이야기했다.
드래프트 전에 열리는 트라이아웃 준비에 관해서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 체력도 빨리 올리고 내 장점을 어필하면서 단점이라고 평가되는 부분도 보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최상위권 지명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임동언. 상당히 많은 얼리 드래프티가 참가하면서 드래프트 판도가 바뀌었지만 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임동언은 “얼리가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내가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순번과 원하는 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 좋겠지만 마음 대로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원하는 팀보다는 나를 키워줄 수 있고 원했던 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동언은 장신 신장에 슈팅 능력, 수비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잘 성장한다면 최근 각광받는 3&D 포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임동언은 “슈팅 능력하고 궂은일을 할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3&D 유형이라고 본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롤모델로는 “농구적인 부분보다는 마인드적인 부분에서 우리 팀 주장이었던 박인웅 형을 닮고 싶다. 같이 생활했는데 뭘 하든 최선을 다하고 운동을 할 때도 같이 뛰면 동기부여가 되는 기운을 받았다. 인웅이 형이 프로에 가서 뛰는 걸 보면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박인웅을 꼽았다.
더불어 “프로에 간다면 감독님이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봤을 때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임동언은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언제나 나를 믿어주시고 키워주신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부모님께서도 내가 힘이 들 때 해주신 말씀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동기와 후배들 덕분에 너무 좋은 추억 만들면서 값진 1년을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경민아,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프런트 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적이 확정됐지만 떠나는 선수의 마음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다. 프런트 직원들도 진심으로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이제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아니라 KT 위즈 허경민이다. KT는 8일 FA 내야..
[24-11-08 18:57:00]
-
[뉴스] [웜업터뷰] ‘6연패 탈출 도전’ DB 김주..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DB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원주 DB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갖는다. 현재 DB의 분위기는 좋..
[24-11-08 18:52:16]
-
[뉴스] [웜업터뷰] 닮은꼴 가스공사와 소노, “안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8일) 경기에서는 누가 강하게 하고 그걸 버티느냐가 중요하다.”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1..
[24-11-08 18:51:49]
-
[뉴스] 모란트 너마저... 불곰 군단 최대의 적은 ..
모란트가 부상을 당했다.'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가 9일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멤피스는 지난 시즌 극복 불가능한 부상 러시로 플..
[24-11-08 18:51:27]
-
[뉴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김국찬 무릎 이상으..
김국찬이 DB 전에 결장한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정에서는 승률이 나쁘지 않지만 유독 홈에서만..
[24-11-08 18:48:56]
-
[뉴스] [웜업터뷰] 김정은 돌아온 하나은행, 양인영..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하나은행에 부상이 또 찾아왔다. 양인영이 빠진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부상..
[24-11-08 18:42:52]
-
[뉴스] DB 김주성 감독 "턴오버 줄이고 리바운드 ..
DB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패 탈출에 나선다.원주 DB 프로미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개막전 승리 이후 6연패의..
[24-11-08 18:42:07]
-
[뉴스] ‘2승2패’ 우리카드의 기복, 사령탑도 “잘..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의 고민이 깊다. 우리카드는 현재 2승2패(승점 6)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패승패승.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다. 한국전력에..
[24-11-08 18:41:17]
-
[뉴스] [부상] “팀에 필요한 걸 다 해줬는데···..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김국찬(28, 190cm)이 무릎 통증으로 DB전에 결장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6..
[24-11-08 18:40:06]
-
[뉴스] 45승 FA 78억 대박. 이제 FA 시장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대어급은 사이드암 엄상백과 우완 정통파 최원태 둘이었다. 둘 중 엄상백이 시장 개장 사흘째 한화와 대박 계약을 했다. 4년간 총액 78억원에 이적을 한 것.한화는 7..
[24-11-08 18: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