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1:08:00]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애뉴얼 어워즈 서울(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시즌을 뛰며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사디오 마네(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과 같은 레전드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해 6명뿐이다.
손흥민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맹활약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캡틴으로 팀을 이끌었다. 한국의 카타르아시안컵 4강,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 등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메흐디 타레미(이란), 무사 알-타마리(요르단)와의 경쟁을 뚫고 다시 한 번 AFC 시상대에 올랐다. 다만, 그는 일정 관계상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이 시상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명칭엔 직전 해가 표기돼 이번 시상식의 공식 명칭은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이다.
AFC 시상식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그동안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최근에는 AFC 회원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한국에선 처음으로 진행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흥국생명의 역대 5번째 개막 3연승, 잃었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시작이 좋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1(23-25, 27-25, 25..
[24-10-29 21:10:27]
-
[뉴스] "턴오버 3개? 우리 팀이 너무 잘했네요" ..
이호현이 KCC의 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KCC의 가드 이호현이 2경기 연..
[24-10-29 21:09:27]
-
[뉴스] [공식발표]'캡틴' 손흥민 韓 자존심 살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애뉴얼 어워즈 서울(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
[24-10-29 21:08:00]
-
[뉴스] 국대 주전 유력, 3할-10홈런 유격수 “G..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골든글러브는 프리미어12 잘 마친 후 생각해보겠습니다.“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의 2024 시즌은 아직 한창이다.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35인 훈련 명단에 포함, 고척스카이돔에서..
[24-10-29 21:06:00]
-
[뉴스] 살아난 투트쿠-김연경-김다은 삼각편대, 흥국..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3-1(23-25, 27-25, 25-20..
[24-10-29 21:05:52]
-
[뉴스] 맨시티-아스널-리버풀-첼시 전쟁났다...'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가 2025년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
[24-10-29 20:52:00]
-
[뉴스] V12 직후, '우승포수' 김태군은 한참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포수'의 꿈이 이뤄진 순간, 김태군(35)은 폭풍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우승 확정 직후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부둥켜 안은 채 포효한 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
[24-10-29 20:43:00]
-
[뉴스] ‘차포 뗐지만 안 무너진다’ KCC, 삼성 ..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차포를 떼고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KCC가 줄부상에도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부산 KCC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
[24-10-29 20:41:06]
-
[뉴스] 돌아온 차지환, '25점 맹활약'으로 승리 ..
OK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어냈다.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1(25-22, 25-19, 21-25, 25-21)로 승리, 시즌 첫 ..
[24-10-29 20:37:17]
-
[뉴스] "어린 팀이지만... 더 이상 웃고만 넘어갈..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3-77로 패했다.삼성은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지만 막판 대공세..
[24-10-29 20:2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