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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코치 챌린지를 확대 실시한다.


NBA 사무국은 11일 30개 구단 구단주들과 진행한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4-2025시즌부터 코치 챌린지 판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것은 아웃 오브 바운드(공이 선수의 손을 맞고 나가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


NBA 규정상 각 팀은 코치 챌린지를 통해 세 가지에 대한 리뷰를 요청할 수 있다. 심판이 선언한 파울 콜의 정확성 여부, 아웃 오브 바운드 콜의 정확성 여부, 골텐딩 혹은 바스켓 인터피어런스에 대한 정확성 여부다.


사무국은 새 시즌부터 감독의 요청에 의해 아웃 오브 바운드 콜에 대한 코치 챌린지를 진행할 경우, 해당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에서 아웃 오브 바운드에 직접적으로 영항을 미친 파울 콜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ESPN은 이 같은 아웃 오브 바운드 콜에 대한 코치 챌린지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건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와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중 있었던 상황이다.


당시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이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다니엘스에게 신체 접촉을 가했고, 이 같은 접촉으로 인해 결국 맥다니엘스의 손을 맞고 볼이 코트 밖으로 나갔다.


미네소타는 코치 챌린지를 통해 비디오 판독을 즉각적으로 요구했고, 슬로우 화면을 통해 어빙이 맥다니엘스가 가한 파울이 확인됐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휘슬이 불리지 않은 파울은 코치 챌린지의 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이런 상황에서 코치 챌린지를 통해 어빙의 파울이 선언될 예정이다.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파울이 비디오를 통해 발견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NBA 심판부는 이제 해당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과 연관된 선수가 불리지 않은 파울(uncalled foul)을 직접적으로 당한 선수인지, 그리고 불리지 않은 파울이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에 시간적으로 밀접한 시간에 발생한 것인지에 따라 어빙과 같은 사례를 파울로 인정하고 판정을 번복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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