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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추구하는 '닥공' 축구가 비판에 직면했다. 라인을 과도하게 올려 역습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수비 문제가 계속되며 뉴캐슬에 패했다'고 꼬집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루마니아 축구전문가 플로린 가르도슈는 토트넘이 수비 라인을 너무 높게 유지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비수가 우사인 볼트만큼 빠르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라인이 계쏙해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트는 육상 단거리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레전드다.

가르도슈는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캐슬은 센터서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공을 잡았는데 토트넘의 백라인은 미드필드에 위치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가르도슈는 “저기선 우사인 볼트가 수비에 나서도 공을 따라잡을 수 없다. 라두 드라구신(센터백)은 잘 뛰었지만 무언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러한 위험에)매 경기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왼쪽 날개로 뛰다가 후반전 센터포워드로 이동했으나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1로 맞선 후반 32분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가 드러났다.

높은 수비라인이 취약한 뒷공간을 노출했다. 뉴캐슬의 침투패스 하나에 토트넘 수비라인이 붕괴됐다. 제이콥 머피가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잡았다. 머피는 욕심을 내지 않고 왼쪽에 자유롭게 있던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내줬다. 이삭이 왼발만 갖다 대며 결승골을 뽑았다.

기 내내 침묵한 손흥민도 비판의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중앙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그 자리를 맡았다. 왼쪽에 익숙한 윌손 오도베르는 오른쪽에 배치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SON 톱' 시프트를 사용했다. 사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오도베르가 왼쪽 존슨이 오른쪽에 섰다. 원톱을 보던 쿨루셉스키가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공격지역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 정도로 혼자서 경기를 망친 수준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47회 터치하며 상대편 박스 안에서는 8차례 공을 잡았다. 패스성공률 94%(34/36)는 사실상 거의 횡패스 아니면 백패스였기 때문에 깊은 의미는 없다. 차라리 태클 성공 2회와 리커버리 3회가 손흐민의 성실성을 돋보이게 했다.

드리블 성공 1회(33%, 1/3)와 크로스 1회(50%, 1/2)도 아쉬운 지표다. 다만 전반전만 측면에서 뛰었고 솔란케가 없어서 크로스를 일부러 자제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또한 깊은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회 창출을 3회 기록했다는 점은 어쨌든 1인분은 했다고 해석 가능하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을 엄청나게 혹평하지도 않았다.

90min은 그나마 손흥민에게 공격진 중 가장 후한 점수인 6점을 줬다. 90min은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면 항상 즐겁다. 그는 피치의 모든 영역에서 항상 높은 에너지레벨을 과시하며 뛰어다닌다. 득점하지 못한 점이 불행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해보였다'고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에게 5점을 줬다. 쿨루셉스키와 오도베르는 6점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왼쪽에서 조용했고 득점 기회를 포착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게 6점, 오도베르에게 5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키패스 3개를 했지만 후반전 센터포워드로 자리를 바꾼 뒤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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