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얼굴은 낯이 익은데….” 후지쯔의 승리에 앞장선 미야자와 유키(31, 183cm)가 박소희를 향해 짧지만 인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천 하나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68-51로 승리했다. 후지쯔는 2연승을 이어가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후지쯔는 1쿼터 막판 3분 동안 13실점하며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후반 들어 공수 밸런스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12점 13리바운드), 미야자와(15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버크 토즈 후지쯔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다. 사실 그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쉬운 슛 찬스를 못 살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4쿼터에는 원하는 농구를 했다. 스페이싱을 활용해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미야자와 역시 “실수가 잦아 출발이 안 좋았다. 개개인이 평소에 했던 역할을 못하면 팀의 경기력도 큰 영향을 받는다. 쉬운 슛을 잘 넣었다면 수비도 더 터프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를 묻자 “진안이 눈에 띄었다. 신체 조건도 좋고 중거리슛도 잘 던진다. WJBL에서는 내가 몸싸움에서 안 밀리는 편인데 진안에게는 리바운드를 뺏긴 상황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똑같은 질문을 받은 토즈 감독은 박소희를 꼽았다. 박소희는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넣는가 하면, 4쿼터에는 볼 핸들러 역할까지 맡으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11점 5어시스트 모두 팀 내 최다 기록이었다. “77번(박소희)에게 1쿼터에 득점을 많이 내줬다. 어시스트도 잘하는 선수 같았다”라는 게 토즈 감독의 견해였다.

토즈 감독의 말이 끝나자, 미야자와는 “77번은 원래 하나은행에 있던 선수인가. 얼굴은 낯이 익은데…”라고 반문했다.

박소희는 WKBL이 주최하는 W-캠프 MVP(2018년) 출신으로 U18 대표팀을 거쳐 2021~2022시즌에 데뷔했다. 신인상 출신이며 데뷔 후 세 시즌을 치리는 동안 꾸준히 출전시간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박소희는 성인 대표팀을 거친 데다 박신자컵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맡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미야자와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에게도 하나은행의 주요 선수로 인식되지 않았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5건, 페이지 : 70/5137
    • [뉴스] '복귀 첫 승리' 홍명보 “후반 전술 변화…..

      한국,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 원정서 3-1 승리(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변화된 전술에 선수들이 잘 따라 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 첫 승리를 거둘 수 ..

      [24-09-11 08:09:00]
    • [뉴스] '홍명보호' 첫승 이끈 손흥민 “매번 인생 ..

      오만 원정서 1골 2도움으로 3-1 승리 앞장…홈경기 아쉬운 잔디 상태도 지적“첫 출발, 깔끔하진 않았지만…어려운 경기 이겨 더 단단한 팀 돼“(무스카트[오만]·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10년 만에 다..

      [24-09-11 08:09:00]
    • [뉴스] '오만전 쐐기포' 주민규 “손흥민 좋은 패스..

      (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좋은 찬스에서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주민규(울산)는 오만전 쐐기골의 공을 손흥민에게 돌렸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

      [24-09-11 08:09:00]
    • [뉴스] 홍명보호 공격 이끈 이강인 “나, 흥민이형 ..

      (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나 (손)흥민이형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전·후반 내내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서 '공격의 선봉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4-09-11 08:09:00]
    • [뉴스] 황희찬 “승점 3 얻어 기뻐…2선 중앙서 연..

      전반 10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홍명보호에 리드 안겨한국,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서 오만에 3-1 승리(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만을 상대로 전반 10분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

      [24-09-11 08:09:00]
    • [뉴스] 김민재 짝으로 누굴 세워야…공격 살아난 홍명..

      오만전 3-1로 이겼지만…설영우 반칙·정승현 자책골로 결국 실점(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 나타난 전술적인 허술함을 털어내기 위해 새로 출범한 홍명보호에서도 '수비 불안'은 여..

      [24-09-11 08:09:00]
    • [뉴스] '홍명보호' 첫승 이끈 손흥민 “매번 인생 ..

      오만 원정서 1골 2도움으로 3-1 승리 앞장…홈경기 아쉬운 잔디 상태도 지적(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0년 만에 다시 결성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첫 승을 이끈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매번 인생 최고..

      [24-09-11 08:09:00]
    • [뉴스] '하필 찬스가 계속 걸리네' 22타수 1안타..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장 중요한 시기에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다.한화가 결정적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4-09-11 08:04:00]
    • [뉴스] 새 판 짜기 나선 이영택호 GS칼텍스, '좋..

      “항상 좋은 기를 받아갑니다.”GS칼텍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일본 이바라키 현 히타치나카 시를 찾는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대중교통 접근도 여의치 않은 인구 약 15만 명의 ..

      [24-09-11 07:54:44]
    • [뉴스] "우리 팀 과소평가 말았으면"...'쿠바 폭..

      “우리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2023-24시즌 V-리그를 폭격했다.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 1위의 ..

      [24-09-11 07:50:15]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