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당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레알 소시에다드 사이에는 쿠보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최근 리버풀 이적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소식의 근원지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22일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80억원)와 연봉 15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일본 대표팀 선수 엔도 와타루가 소속된 팀이며, 그들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우승을 위해 보강을 원한다. 최우선 순위로 쿠보가 거론됐다'라며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을 조명했다.

쿠보는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10살이었던 2011년 처음 유럽 무대로 향했고, 당시 발렌시아 유스로 입단한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다만 쿠보의 유럽 생활은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으며 잠시 중단됐다. 쿠보는 다시 일본으로 향했고 J리그에서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레알 2군인 카스티야에 다시 입단한 쿠보는 1군 콜업을 노렸으나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이후 비야레알, 마요르카,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성장해야 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이강인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임대를 거듭하며 성장한 쿠보는 결국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이적 이후 쿠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22~2023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선수 본인도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직전 2023~2024시즌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월 빠르게 구보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쿠보를 잡아둘 계획을 세웠다. 또한 지난 시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시아 선수 가치에서 6000만 유로(약 870억원)로 1위를 차지하며, 몸값도 아시아 최고 선수인 손흥민과 김민재까지 제쳤다.

실제로 쿠보가 일본 언론에서 예상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앞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었다. 쿠보에 앞서 최근 이강인도 PSG가 이강인에 대한 막대한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 해당 규모는 무려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다. 만약 PSG가 거절하지 않고 수용했다면 구보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PSG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쿠보의 리버풀행은 당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 기자가 쿠보의 리버풀 이적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컷오프사이드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번 보도가 오래된 사건을 다시 파헤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으며, 아마도 남은 이적시장에서 협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레토는 리버풀과 쿠보의 연관성을 축소했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쿠보가 겨울 이적시장 당시 리버풀과 연결됐었다. 이번 주에는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 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구체적인 협상이 없고, 이전에 이뤄진 대화가 있었다는 정보도 없다. 오래된 주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들은 바에 따르며 쿠보에게 임박한 이적은 없다“라며 쿠보가 당장 이적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구보 이적설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른다. 가깝거나, 임박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다'라며 구보의 리버풀 이적이 정말로 가까워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물론 현재의 상황과는 별개로 리버풀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쿠보 영입을 위해 나설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그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 돌입했다. 또한 쿠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여러 차례 전해진 바 있다. 지난 1월에도 스페인의 렐레보 등 유력 언론이 '리버풀이 여름까지 관심을 미루며 구보를 노릴 예정이다'라며 리버풀이 구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쿠보의 리버풀행은 당장은 가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럼에도 쿠보가 리버풀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아 이적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98건, 페이지 : 70/5140
    • [뉴스] '102만6235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 이래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홈팀 KIA 타이거즈는 3일 LG 트윈스전에 1만3089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관중 102만6235명이 되면..

      [24-09-03 20:58:00]
    • [뉴스] [24 박신자컵] "키아나, 다음 경기도 큰..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대회 전적 ..

      [24-09-03 20:54:55]
    • [뉴스] 맨유 도대체 얼마나 망가질 셈인가...주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야망이 많은 선수가 리그 3경기 만에 우승 포기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할까.맨유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

      [24-09-03 20:53:00]
    • [뉴스] “지금 맨유? 리버풀 주전급 선수 단 한 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앨런 파듀가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파듀는 리버풀에 들어갈 수 ..

      [24-09-03 20:47:00]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