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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상수(36)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경기가 없는 22일 1군 엔트리 등말소를 발표했다. 총 두 명의 선수와 세 명의 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구원 투수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50경기에서 3승2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었다.

꾸준하게 롯데 불펜 한 자리를 지켜왔지만, 최근 2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두산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 두 개가 나왔고, 19일 삼성전에서는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21일 삼성전에서는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2안타 1사고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며 2실점을 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롯데 관계자는 “특별한 부상은 없고, 많이 지친 모습이 보였다.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안익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익훈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할9푼5리의 성적을 남겼다. 주로 교체 출장했던 그는 지난 21일 두산전에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주 5경기에서 1승4패에 머물렀던 두산은 코칭 스태프 교체를 단행했다. 권명철 코치와 김진수 코치, 김동한 코치가 1군에 올라왔고, 기존 김지용 코치 세리자와 유지 코치, 정진호 코치가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두산은 1군은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가 맡는다. 퓨처스팀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담당한다.

두산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밝혔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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