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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조 1위로 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학교와의 C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59-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조별예선 3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 C조 1위로 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단국대, 조선대와의 경기를 이미 승리한 한양대는 2승 1패로 C조 2위로 역시 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쿼터부터 고려대가 한양대를 압도했다. 고려대가 탄탄한 수비로 한양대의 야투 성공을 단 1개로 막았다. 그 사이 고려대는 석준휘, 이동근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갔다. 1쿼터에 한양대의 야투율을 단 7%로 틀어막은 고려대가 19-3으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고려대의 리드는 이어졌다. 1쿼터에 심각한 득점 난조에 빠진 한양대는 2쿼터부터 허동근, 박민재 등을 앞세워 추격을 노렸으나, 유민수와 심주언의 활약을 앞세원 고려대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고려대가 36-19로 큰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고려대가 에너지 레벨 높은 수비로 한양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한양대 역시 좋은 수비를 보여줬으나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고려대는 3-2 지역방어를 통해 한양대의 공격 흐름을 끊는 등 효율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3쿼터를 51-33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한 고려대는 꾸준히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경기를 낙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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