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7-1로 앞선 4회말. 장맛비로 중단된 경기가 1시간 만에 취소로 결론 났다. 삼성과 KT의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다.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KT 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30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삼성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1회말 로하스가 백정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치며 KT가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삼성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이재현의 안타에 이은 김지찬의 희생번트 때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지찬은 후속타자 윤정빈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2,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윤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1루 내야땅볼 때 이재현이 득점에 성공, 1-1 동점이 됐다. 이어 강민호의 2루타로 김지찬까지 홈을 밟으며 삼성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볼넷으로 나간 김영우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류지혁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가운데 삼성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김지찬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삼성이 5-1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선발 엄상백을 이채호로 교체했지만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맥키넌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7-1로 크게 벌어졌다.

4회말 KT 공격이 시작됐지만 1사 1루 황재균 타석에서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선수단이 철수한 후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였다. 18시 26분에 중단된 경기는 1시간 후인 19시 25분에 취소됐다. 비는 그치지 않았다. 그 1시간 동안 양 팀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 선수들은 어떻게든 경기를 하고 싶어 했다. 당연한 반응이다. 우비를 쓰고 관중석을 지킨 삼성 팬들도 “경기해!“를 단체로 외치며 심판진을 압박했다. 반면, KT 쪽은 여유가 넘쳤다. 쉽게 그칠 비가 아니라는 걸 직감한 듯 편안한 표정으로 우천 취소를 기다렸다. KT팬들 역시 심판진을 압박했다. 삼성팬의 외침에 “우취해!“를 외치며 지지 않고 맞섰다.





그라운드에 나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심판진을 노려보던 구자욱은 비에 흠뻑 젖은 채 울상이 돼 있었다. 맥키넌 역시 손짓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경기 재개를 요구했다.

멀리서 삼성 선수들을 달랜 김상수와 오재일의 표정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넘쳤다. 이강철 감독의 표정도 '여유' 그 자체.





프로야구의 불청객, 장맛비로 인해 극명하게 엇갈린 양 팀 선수들의 모습이다. 30일 더블헤더 1차전에는 삼성 원태인과 KT 고영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8건, 페이지 : 70/5061
    • [뉴스] '52년 만에 올림픽 도전' 필리핀, 퀄리파..

      [점프볼=홍성한 기자] 필리핀이 5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노린다.FIBA(국제농구연맹)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팀들의 명단을 확정, 게시했다...

      [24-07-02 10:31:24]
    • [뉴스] 한국배구연맹, 2024-25 V-리그 미디어..

      한국배구연맹(KOVO)이 시즌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할 협력사를 모집한다. 연맹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4~2025 V-리그 미디어데이 및 시상식을 진행할 대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

      [24-07-02 10:26:41]
    • [뉴스] 황금 전사 11번은 전설로... GSW, 1..

      골든스테이트가 탐슨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한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클레이 탐슨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하겠다고 밝혔다.골든스테이트는 자체 드래프티들이 힘을 내며 왕조를 ..

      [24-07-02 10:20:21]
    • [뉴스] 팀 분위기 잔뜩 흐리더니 먼저 결별 발표까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K리그 최고의 외인으로 불린 로페즈(34·부산)가 소속팀에 대한 존중심 부족한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로페즈는 지난 1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산과 작별 사실을..

      [24-07-02 10:18:00]
    • [뉴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또 한 번의 '반..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간절하게 임하고 있다."김동민은 지난 6월 26일 서울 강북구 번동 번동중학교서 펼쳐진 우리카드 주최·주관 재능기부 행사 'Spike your Dream 시즌2'에 소속팀 동료 한성정과 일일 멘..

      [24-07-02 10:14:05]
    • [뉴스] 또 한 명의 슈퍼루키 탄생? '국대 주장'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 또 한 명의 '슈퍼루키'가 탄생할까.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민솔(18)이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김민솔 측은 만 18세가 된 6월을 끝으로 태극마크..

      [24-07-02 10:01:00]
    • [뉴스] “입대 전에는 '생존'의 야구였다“…'예비역..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때는 정말 하루 하루 그냥 남고 싶어서 하는 피칭이었어요.“권휘(24·두산 베어스)는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강남구-덕수고를 졸업한 그는 신인드래프트에..

      [24-07-02 10:00:00]
    • [뉴스] 주전 5명에만 무려 2억 달러 쏜다... 왕..

      보스턴의 계획은 스케일이 다르다.'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보스턴은 2024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5..

      [24-07-02 09:59:58]
    • [뉴스] “주장이 왜 저래?“ 음바페 인성 문제있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책골을 넣고 침울한 얀 베르통언에게 달려가 조롱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프랑스는 2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와의 유로 2024 16강 ..

      [24-07-02 09:59:00]
    • [뉴스] '과르디올라가 보면 경악하겠네'...월클 D..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 스승 펩 과르디올라가 경악할 모습을 연출했다.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워커가 슬로바키아전에서 놀라운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보..

      [24-07-02 09:50: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