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8:14:07]
KB가 삼성생명에게 패하며 시즌 2승 2패째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3-64로 패했다.
제공권 장악에 실패하며 패한 KB다. 1쿼터부터 상대에게 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배혜윤을 골밑에서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KB 김완수 감독은 “염려했던 부분이 어김없이 나왔다. 초반에 삼성생명 선수들에게 밀린 것이 아쉽다.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더 잘 잡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리바운드가 20개 가량 차이가 났다. 이러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 선수들에게 작전 타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끝날 때까지 보완이 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신경 써서 연습을 시켜야할 것 같다“며 이날 경기 총평을 내놨다.
이날 KB는 슈팅마저 터지지 않았다. 강이슬, 허예은, 나윤정 등 외곽슛을 담당해온 선수들이 차가운 슛감을 보이며 KB는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김 감독은 “상대가 타이트하다보니 밀렸다. 상대가 스위치 수비를 하며 골밑에서 파울도 얻었는데 자유투가 잘 안 들어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강이슬, 나윤정의 슛이 터지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 갖고 던지길 바란다. 상대가 압박할 것을 알고 있었는데 멈칫거리며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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