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23:42: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 정말 심각해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사수나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레알은 4대0으로 앞서고 있어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레알은 승점 3점을 얻기 직전이지만 더 중요한 걸 잃을 위기에 처했다. 상황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찍어줬다. 타이밍에 맞춰서 밀리탕이 경합을 이겨내면서 침투했다. 밀리탕은 침투하다가 골대 앞에서 넘어졌다. 반칙을 당해 넘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느린 그림으로 다시 보니 경합은 있었지만 밀리탕이 넘어진 이유는 오른쪽 무릎 때문이었다. 밀리탕은 침투하면서 자신의 예상보다 공이 뒤로 오자 멈추기 위해서 오른발을 강하게 내딛었다. 그때 오른쪽 무릎에 무게가 실리면서 충격이 왔는지 그대로 고꾸라졌다.
밀리탕은 소리를 지르면서 무릎을 부여잡았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밀리탕이 쓰러지자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동료들도 밀리탕 곁을 지켜줬다. 밀리탕은 심각한 부상인 걸 직감한 듯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렸다. 밀리탕은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위로해주던 루카스 바스케스도 차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손으로 눈을 가렸다. 밀리탕의 부상에 동료들이 더욱 안타까워한 이유는 밀리탕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고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밀리탕은 지난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2024년 3월 말에 복귀했다. 복귀한 뒤에 다행히 밀리탕은 다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렇게 7개월 정도가 흘렀고, 밀리탕은 다시 레알에서 없어서는 안될 수비수가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신호가 오고 말았다. 밀리탕은 상체를 일으키지도 못한 채 누워서 의료진의 조치를 받다가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밀리탕은 들것에서도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이번에도 십자인대 파열이 매우 의심스럽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곧바로 “부상 후 밀리탕은 몇 시간 안에 오른쪽 무릎 부상에 대한 진단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모든 축구 팬이 바라고 있지만 매우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다.
최악의 부상인 십자인대 파열이 맞다면 이번 시즌 복귀는 어렵다.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 양쪽 무릎이 모두 십자인대 파열을 겪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밀리탕이 빠지면 레알은 초비상이다. 이번 시즌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가 십자인대 파열에서 아직 복귀하지 못했는데도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 없이 시즌을 준비했다. 센터백이 쉬어야 한다면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었다.
알라바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는데, 밀리탕마저 심각한 부상이라면 주전급 센터백은 안토니오 뤼디거뿐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0년 헌신 SON은 나 몰라라'...부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 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떤 제안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입찰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
[24-11-12 22:32:00]
-
[뉴스] 팀 중심 잡고 있는 ‘뉴페이스’ 이고은-신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2(24-26, 25-18..
[24-11-12 22:23:14]
-
[뉴스] ‘시즌 개인 최다 42점’ 원주 폭격한 워니..
[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기자] 대기록 무산의 아쉬움에도 자밀 워니(30, 198cm)는 팀 퍼스트 정신을 드러냈다.서울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24-11-12 22:22:31]
-
[뉴스] 1R 4승 2패 마무리한 파에스 감독 “박진..
승장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우리카드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6..
[24-11-12 22:16:39]
-
[뉴스] 승점 1점 챙긴 정관장, 고희진 감독 “승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3승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관장은 1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2-3(26-24, 18-25, 21-25, ..
[24-11-12 22:16:24]
-
[뉴스] 대만 선발은 류중일호 울렸던 그 투수…대만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와 맞붙을 대만 선발은 좌완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으로 결정됐다.대만 쩡하오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WBSC를 통해 한국전 선발로 린위민을 내정했다고 밝..
[24-11-12 22:14:00]
-
[뉴스] 42점 맹폭한 워니 "팀이 승리한 게 더 기..
자밀 워니는 그저 팀을 바라봤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
[24-11-12 21:49:39]
-
[뉴스] 'EPL 통산 123골' 손흥민급 윙어, 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라힘 스털링이 첼시를 떠나서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훈..
[24-11-12 21:47:00]
-
[뉴스] 연승 이어간 전희철 감독 "SK의 다른 모습..
“3점슛이 터지면서 SK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시즌..
[24-11-12 21:40:47]
-
[뉴스] '경배하라 김연경!' 27점 폭격, 흥국생명..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공격수가 즐비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드디어 처음 맞붙은 날. 아쉽게도 정관장에서 부상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여파가 있었다.흥국생명이 정관장을 물리치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
[24-11-12 21: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