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13:45:27]
[점프볼=수원/정병민 인터넷기자] 휴식 기간 동안, 변화를 준 DB가 김종규 없이 연패 탈출에 나선다.
원주 DB는 2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컵대회에서 탄탄한 전력과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DB는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대다수 감독들의 경계 대상 1호로 손꼽혔다.
하지만 현재, 우승 후보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다. 홈 개막전이었던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단 한차례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뚜껑을 열고 본 경기 내용은 더욱 아쉽다.
이선 알바노는 하드콜의 여파와 컨디션 저하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도맡았던 오누아쿠는 경기당 평균 4.8개의 턴오버를 작성하며 순간순간마다 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여기에 김주성 감독과 알바노의 불화설까지 대두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당연히, DB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4연패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1주일 가까이 되는 휴식 기간 동안, DB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수석 코치였던 한상민 코치를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 사이에서는 대화가 있었다. 시간을 두고 브레이크 기간 때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려 한다. 개인 컨디션들이 떨어져 있는데 경기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올리다 보면 하나 둘 스텝이 맞아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승리가 간절한 DB지만, 또 하나의 악재가 있다. 팀의 기둥 중 한 명인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KT 하윤기가 부상해서 복귀해 박차를 가했기에, DB 강상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 무릎 상태가 안 좋아서 정확한 진단이 월요일 날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오누아쿠가 골밑 장악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콜이 바뀌면서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이 승패를 가르고 있다. 과하게 수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대신, 박인웅이 전력에 합류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마음 같아선 오랜 시간 기용하고 싶다. 스스로 몸도 잘 만들어놨다. 아마 출전 시간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T 송영진 감독은 리그 유일 무패였던 고양 소노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송영진 감독은 “DB의 팀 분위기를 신경 쓰기 보다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초반부터 몰아붙이자고 이야기했다. 오누아쿠와 알바노를 제어하는 게 주목적이다”라며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하윤기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박준영이 오랜 시간 코트를 밟아 걸출한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송영진 감독은 “(박)준영이가 작년에 기회를 받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이 왔다.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면 움직임이 타 선수들보다도 낫다. 슈팅 역시 연습을 많이 해 올라온 상황이다. BQ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하윤기에 대해 “본인 컨디션에 따라 출전 시간을 부여한다. 하윤기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다른 선수들보다 시간이 필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바이에른 뮌헨 살생부. 이적 유력 1순위 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토마스 투헬의 후광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살생부'가 돈다. 에릭 다이어가 포함돼 있다. 한때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 했던 다이어는 결국 스피드의 한계를..
[24-11-02 15:34:00]
-
[뉴스] “연진이는 역량을 확인하는 중” 옆집에서 불..
옆집에서 불어온 돌풍에도 김호철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한다.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연승 중인 IBK기업은행과 3연승 중인..
[24-11-02 15:27:01]
-
[뉴스] 백경 4쿼터 맹활약 건국대, 연세대 물리치고..
건국대가 연세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건국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직전 경기 경희대와의 접전 ..
[24-11-02 15:20:24]
-
[뉴스] 흥국생명의 화력을 경계하는 김호철 감독 “외..
개막 후 패배가 없는 흥국생명이 화성 원정길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연승으로 흐름을 끌어올린 ..
[24-11-02 15:11:09]
-
[뉴스] '최정이 C등급, 허경민 엄상백은 B등급....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정이 C등급이고 A등급은 단 3명 뿐이다. 엄청난 S급 최대어는 많지 않으나 쏠쏠한 FA가 많고 등급이 낮아 이적이 많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KBO가 2일 2025 FA 자격 선..
[24-11-02 14:49:00]
-
[뉴스] ‘창단 첫 개막 3연승’ 한국전력, 연승 숫..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넘어 4연승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
[24-11-02 14:02:06]
-
[뉴스] [웜업터뷰] 김상식 감독의 강한 메시지 “말..
[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정관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24-11-02 13:51:49]
-
[뉴스] 아모림 선임을 둔 '레전드'의 우려 “맨유가..
[24-11-02 13:47:00]
-
[뉴스] 2연패 탈출 노리는 김상식 감독 “파이팅 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있어야 할 것 같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한국..
[24-11-02 13:45:43]
-
[뉴스] [웜업터뷰] ‘코칭스태프 개편 후 첫 경기’..
[점프볼=수원/정병민 인터넷기자] 휴식 기간 동안, 변화를 준 DB가 김종규 없이 연패 탈출에 나선다.원주 DB는 2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앞..
[24-11-02 13:45: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