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야구는 기세. 호수비와 장타.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이어 2차전을 승리한 KT는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업셋을 일궈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는 1회초 KT가 4점을 내면서 쉽게 풀어갔던 경기. 2차전에서는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T는 5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민혁 타석에 선 대타 문상철의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두산으로 넘어갔다. 두산은 위기 탈출을 기회로 삼았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쳤고, 강승호의 진루타로 1사 2루.

허경민이 벤자민의 2구 째 커터를 당겨 3-유 간을 갈랐다.

선취점이 절실한 상황. 두산이 승부를 걸었다. 3루에 있는 고토 고지 코치가 팔을 돌렸다. 2루주자 양석환이 홈으로 쇄도했다.

5회말 시작 전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34·KT 위즈)가 좌익수로 옮긴 상황. 로하스는 달려나오는 탄력을 이용해 홈에 원바운드로 공을 던졌고, 장성우가 포구해 슬라이딩 하는 양석환을 차분하게 태그했다. 주심의 손이 올라가면서 두산 득점이 불발됐다.

두산 벤치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은 순간. 결국 김기연이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서면서 결과는 아웃.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한 로하스는 곧바로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6회초 시작과 함께 이병헌의 몸쪽 직구를 당겨 좌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열었다. 장성우의 진루타에 이어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길었던 0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유일한 점수가 됐다.

KT는 1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벤자민이 7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고영표(1이닝)-박영현(1이닝)이 깔끔하게 남은 이닝을 막아내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와일드카드가 시행된 2015년 이후 5위팀이 업셋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5위 결정전으로 간신히 가을야구 티켓은 잡은 KT는 0%의 확률을 뚫어내면서 제도 시행 10년 만에 새 역사를 창출했다.

또 한번 가을야구 매직을 예고한 첫 걸음이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3건, 페이지 : 7/5067
    • [뉴스] 진짜 망했다! '日 대표팀 주장' 엔도, E..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주장이자, 리버풀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력이 위기에 놓였다. 리버풀은 이미 그를 계획에서 배제했다.엔도는 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

      [24-10-04 08:47:00]
    • [뉴스] '손호영-황영묵 배출' 연천 미라클, 신인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독립리그 역대 최고 승률로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연천 미라클이 10월 16일 연천에 위치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5년도 신인선수 선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24-10-04 08:44:00]
    • [뉴스] 주장 손흥민 없어도 잘한다!→'존슨 무려 5..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공식전 5연승을 거두며 순항했다.토트넘은 4일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4-10-04 08:42:00]
    • [뉴스] LG 첫 3할-30홈런-100타점-첫 타점왕..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번으로 와서 타점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오스틴 딘은 LG 트윈스의 복덩이 중에 복덩이다. 지난해 우승을 이끌며 외국인 선수 첫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던 오스틴은 올해는 132타점..

      [24-10-04 08:40:00]
    • [뉴스] “0골 2퇴장“ 이번엔 쿵푸킥이다…'브루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브루노 레드카데스'.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토트넘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

      [24-10-04 08:39:00]
    • [뉴스] '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떠오른 허미미의 친동생 허미오(경북체육회)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허미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유도선..

      [24-10-04 08:29:00]
    • [뉴스] 피겨 신지아,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남자 싱글 최하빈은 쇼트 3위…첫 메이저 대회 메달 도전(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쇼..

      [24-10-04 08:10:00]
    • [뉴스] 6연패에도 '버스막기 NO·아웃콜 NO' →..

      6연패에 허덕였던 포항 스틸러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3연승으로 반등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팬들 덕분“이라고 했는데 이는 결코 립서비스가 아니었다. 그는 포항 서포터스에 고마우면서도 아직도 미안하다며 ..

      [24-10-04 07:26:00]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월클 납치 준비...'리버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레알은 이미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알폰소 데이..

      [24-10-04 06:47:00]
    • [뉴스] '12승4패 절대 우위→18이닝 무득점 광탈..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충격'이다.페넌트레이스 4위 두산 베어스의 가을야구가 끝났다. 5위 KT 위즈에 덜미를 잡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행 이래 처음으로 나온 '5위의 반란'이다.모두가 두산의 우..

      [24-10-04 06: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