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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부산 KCC 합류 예정인 디온테 버튼이 호주 챔피언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G리그 유나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인터컨티넨탈 컵 B조 태즈매니아 잭점퍼스와 경기에서 76-74로 신승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킴사(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78-65)한 데 이어 2연승을 질주한 G리그 유나이티드는 조 1위를 확정,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유니카하(스페인)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2017-2018시즌 원주 DB 유니폼 입고 정규리그 54경기 출전, 평균 31분 5초를 뛰며 23.5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던 버튼. 올 시즌을 앞두고 KCC와 계약해 6년 만에 KBL 무대를 누비게 됐다.

그는 G리그 유나이티드 일원으로 FIBA 인터컨티넨탈 컵을 마친 뒤 일본에서 KCC 합류가 예정되어 있다.

G리그 유나이티드는 G리그에서 뛰는 스타, 국제 유망주들로 구성되어 잠시 모인 올스타팀. FIBA가 주관하는 인터컨티넨탈 컵은 각 대륙의 챔피언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버튼의 존재감은 첫 경기에서부터 드러난 바 있다. 킴사를 상대로 17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7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어 2번째 경기에서도 33분 9초를 소화,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KCC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일본 커리’로 알려진 토미나가 케이세이도 G리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경기 연속 출전했다. 5분 59초를 소화해 3점(3점슛 1개) 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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