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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24 박신자컵] W리그 챔피언 후지쯔, BNK 제압... 결승 진출
    [24-09-07 18:40:32]


    • W리그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가 박신자컵 결승에 진출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스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82-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후지쯔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후지쯔는 7일 토요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후지쯔가 1쿼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3점포와 트랜지션으로 BNK의 수비를 공략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그러나 BNK도 만만치 않았다. 김정은이 3점을 2방 터트렸고 김소니아와 안혜지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후지쯔가 23-20으로 리드했다.


    BNK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사키의 3점이 림을 갈랐고 이소희까지 외곽포를 터트리며 BNK가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후 BNK의 공격과 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다시 후지쯔가 달아났다. 후지쯔는 3점과 속공으로 BNK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렸다. 전반은 50-40으로 후지쯔가 리드를 벌리며 끝났다.


    3쿼터 역시 후지쯔가 주도권을 잡았다. 속공으로 BNK의 수비를 흔들었다. BNK는 공격에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3점을 터트렸지만 후지쯔의 수준 높은 농구에 수비가 무너졌다.


    3쿼터를 70-55로 리드한 후지쯔는 4쿼터 BNK의 반격을 만났다. BNK는 박성진의 점퍼와 김소니아의 3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고비마다 3점포와 플로터로 반격, 리드를 유지했다.


    BNK는 이소희의 김소니아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후지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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