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빅리그 기회도 있었지만 경기에 뛰고 싶었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공을 뿌렸다. 지난 25일 오후 입국한 에르난데스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가졌다. 피칭 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으나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하게 예정된 공을 다 던졌다.

포수 김성우와 호흡을 맞추며 총 40개를 던졌는데 직구(15개), 체인지업 7개, 커터(슬라이더) 6개, 커브 6개, 스위퍼 3개, 투심 3개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뿌리며 컨디션 점검을 했다.

이후 국내 취재진과 첫 인터뷰도 가졌다.

LG로 오게 된 이유를 묻자 “빅리그에서도 기회는 있었다“면서 “경기를 계속 뛰고 싶었던 차에 LG에서 연락이 와서 결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신조는 최선을 다하는 것. 에르난데스는 “어떤 상황에서 등판하든 내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전력으로 던지겠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 투수가 있었다. 바로 같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5시즌 동안 통산 169승 136패 평균자책점 3.42, 2524탈삼진을 기록한 레전드 투수다.

에르난데스는 “펠릭스가 활약했을 때 그의 인텨뷰를 항상 봤었는데 그가 항상 했던 말이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였다. 그 문구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던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LG는 27일 현재 1위 KIA 타이거즈에 5게임 뒤진 2위다. 에르난데스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도전해야하는 상황,

혹시 KBO리그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했냐고 묻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는 데니 레예스에게 물었다고. 지난해 트리플A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 에르난데스는 “그런데 레예스가 답장을 안해줬다. 직접 만나서 물어봐야겠다“며 웃었다. LG에서 뛰고 있는 오스틴 딘과도 예전 마이애미 시절 함께 뛰었다고.

에르난데스는 “직구와 슬라이더,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투심 등을 던진다. 결정구는 경기 상황과 볼배합에 따라 다르다“면서 어떤 공이든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했다.

계약 후 LG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익혔다고. 에르난데스는 “오스틴이 강하게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을 봤고, 주장인 김현수 선수가 전력을 다하는 모습도 봤다. 또 유격수 오지환 선수가 열심히 하는 모습도 봤다. 나도 여기 있는 선수처럼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했다. 염 감독은 “갖고 있는 메카닉 자체가 굉장히 좋다. 미국 투수들 중에 상체만으로 던지기도 하는데 에르난데스는 동양스타일로 하체를 이용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면서 “100개를 던져도 크게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을 스타일“이라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음주 비자를 발급 받은 뒤 수요일쯤 2군에서 실전 등판을 하고 그 다음주 주중에 1군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5건, 페이지 : 7/5142
    • [뉴스] “한국 주장이 사우디로 GO?“ 손흥민, 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가 재점화됐다.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사우디 클..

      [24-09-08 10:47:00]
    • [뉴스] 이현중의 24-25시즌 시작! 일라와라, 호..

      이현중이 2024-2025시즌이 막을 연다.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는 2024 호주리그(이하 NBL) 블리츠 컵 대회가 개막했다.NBL 블리츠 컵 대회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프리시즌 ..

      [24-09-08 10:44:39]
    • [뉴스] [오만Live일문일답]홍명보 감독 “선수들에..

      [알시브스타디움(오만 시브)=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내내 이어진 자신을 향한 야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축구대표팀은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사흘..

      [24-09-08 10:13:00]
    • [뉴스] NC 14일 충무공 이순신 데이, 15일 9..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14~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되는 LG 트윈스와의 홈 2연전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14일은 '충무공 이순신 데이'로 진행한다. 이날 시구, 시타는 이희광 중령(이억..

      [24-09-08 10:07:00]
    • [뉴스] KIA가 달린다, 광주가 뜨겁다! '최다 관..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5-2로 앞선 8회말 공격. 관중석에선 '만원관중의 상징'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졌다. 홈팀 KIA 팬은 물론, 원정팀 키움..

      [24-09-08 10:00:00]
    • [뉴스] “선수보다 돈이 더 큰 목소리 낸다“ 분노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작심 발언을 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더 브라위너는 설명..

      [24-09-08 09:57:00]
    • [뉴스] '5위는 절대 안된다' 목숨 걸고 이겨야 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위는 절대 안된다, 두산을 깨웠나.KBO리그 순위 싸움이 막판으로 갈 수록 뜨겁다. 정규시즌 우승은 KIA 타이거즈쪽으로 기우는 가운데, 가을야구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일단 3위 LG 트윈..

      [24-09-08 09:52:00]
    • [뉴스] “1년간 개인 훈련 괜찮나?“ 3연속 패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에릭 요키시가 살아났다.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

      [24-09-08 09:38:00]
    • [뉴스] '챔스→클월 미친 일정' 김민재·이강인 혹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스타들의 혹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7일(현지시각) 유럽 5대리그 대표 빅클럽의 지난 20..

      [24-09-08 09:37:00]
    • [뉴스] '하프 코리안'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세계랭킹 6위)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아쉽게 놓쳤다. 페굴라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US오픈 테니스..

      [24-09-08 09:3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