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54)이 '경(Sir)'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각) 텔레그래프, 데일리스타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2024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공로를 발판으로 기사 작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매체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든, 패하든 상관없이 작위를 받을 것'이라며 우호적인 여론을 전했다.

유로2024 조별리그까지만 하더라도 '욕받이'였던 사우스게이트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꾸역꾸역 C조 1위로 통과하자 황금 멤버를 모아놓고도 뚜렷한 전술 변화 없이 '고집축구'를 했다며 영국의 전 축구스타들과 극성 팬들이 맹비난을 했다. 그랬던 주변 여론은 이번 대회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서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하면서 '추앙' 분위기로 급변했다. 유로2020 준우승에 이어 연속 결승 진출 쾌거다.

데일리 스타는 베팅 전문업체 '레드브록스(Ladbroke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로2024에서 잉글랜드의 성과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음에도 여전히 잉글랜드 팬들은 사우스게이트를 압도적으로 좋아한다. 10명 중 4명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당시 유일하게 남자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끈 고(故) 앨프 램지 경 이후 잉글랜드대표팀의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8년 전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그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유로2020 결승 진출,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 4강 이상 성적을 거둔 것만으로도 'Sir'로 승격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언론들의 평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최근 관례는 인기 종목인 축구, 럭비, 크리켓에서 주요 대회 우승을 하면 감독, 주장, 극소수 선수에 한해 상을 수여한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에 너무 많은 상을 수여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시상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성향까지 기사 작위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유명한 열성 축구팬이어서 명예 수여를 확대하기 위해 규칙 변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기사 작위설은 2021년에도 있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로2020 결승에 진출한 그에게 기사 작위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일부 반대 여론 속에 흐지부지된 적이 있다. 2019년에는 영국 정부가 러시아월드컵에서 28년 만에 4강으로 이끈 업적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대영제국 장교 훈장(OBE)'을 수여한 바 있다.

대영제국 훈장은 가장 높은 1등급 '대(大)십자 기사(GBE)'부터 2등급 '사령관 기사(KBE)', 3등급 '사령관(CBE)', 4등급 '장교(OBE)', 5등급 '단원(MBE)' 등 5단계로 구분한다. 이중 1등급과 2등급을 기사 작위로 통용되고 남자는 'Sir', 여자는 'Dame'의 경칭을 허용한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96건, 페이지 : 7/5110
    • [뉴스] 김해빙상장서 무료 피겨공연·겨울영화 보는 '..

      김해문화관광재단, 10∼11일 진행…“폭염에 지친 시민 시원한 여름 나길“(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재단 출범을 기념해 오는 10∼11일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무료 시..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여서정·안창옥 남북 체조와 인연 ..

      1992년 세계체조선수권서 유옥렬 도마 2연패·북한 배길수는 안마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은 남북 체조와 인연이 있는 장소다.20..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한가요?..

      김우진 “공정한 협회·세계 정상 지키려는 노력과 고민 산물“동메달 딴 엘리슨 “두꺼운 선수층 덕…미국서 활로 밥 벌어먹는 건 나 하나“(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양궁 경기 일정이 끝나갈 때쯤이면, 외국..

      [24-08-03 11:11: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193cm 언더사이..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24-08-03 11:01:34]
    • [뉴스]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 울산팬들 야구 볼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

      [24-08-03 10:51:00]
    • [뉴스] '민재야, 한국 바비큐 진짜 끝내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가 준비한 한국 식사를 정말 맛있게 즐겼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케리 하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서울에서 단합하는 시간..

      [24-08-03 10:47:00]
    • [뉴스] '충격' 5700만 파운드→토트넘 제안 거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가 첼시 1군 훈련에서 사라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업무 보고 때 1군 건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

      [24-08-03 10:47:00]
    • [뉴스] [24파리] ‘빛바랜 카와무라-호킨슨 더블더..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이 브라질에 패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브라질(..

      [24-08-03 10:00:41]
    • [뉴스] “팬+팀 동료 모두 좌절시켰다“...SON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프리시즌부터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이고, 유망주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손흥민과 달리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여름은 조금 답답하다.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프..

      [24-08-03 09:47:00]
    • [뉴스] 폭염에도 온 ML 스카우트 보고서에 클러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역사상 첫 폭염 취소가 내려진 2일. 잠실구장 역시 더웠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들이 보는 주요 선수는 올시..

      [24-08-03 09: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