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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명문 올랭피크드마르세유의 관심을 받는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28·울버햄턴)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발생했다.

마르세유와 맨유가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3·맨유)에 관한 완전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인 9일(현지시각), 마르세유 시장 베누아 파얀은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와 인터뷰에서 마르세유 구단측에 그린우드의 영입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우드의 행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 정말 충격적인 영상을 봤다. 이런 식으로 아내를 때리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일이다. 이 팀(마르세유)에는 그런 선수를 위한 자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얀 시장은 “OM(마르세유)의 가치는 그런 것과 다르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나는 파블로 롱고리아(마르세유 회장)에게 그린우드를 영입하지 말 것을 요청할 생각이다. 나는 내 클럽이 누군가의 수치심으로 덮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린우드는 아내를 때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돼 맨유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측은 “신체적인 폭력 사실을 신고한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과 이미지“를 확인한 후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그린우드는 강간 미수, 통제적이고 강압적인 행동, 신체적 상해를 초래한 폭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추후 주요 증인들이 재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제출되지 않으면서 기소가 기각됐다. 무죄가 입증된 그린우드는 지난 2023~2024시즌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33경기 8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맨유는 여전히 그린우드와 함께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선택지는 하나, 이적이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다양한 구단이 손을 내밀었지만, 최종 승자는 마르세유가 되는 분위기였다. 이적료 2600만파운드(약 460억원)를 주고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신임감독은 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선수의 사생활에 대해 어떠한 편견도 갖지 않겠다는 말로 그린우드를 품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린우드는 세계적인 선수“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마르세유 시장이 도덕적인 이유를 들어 그린우드의 마르세유 입성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일부 마르세유팬들도 '그린우드영입하지마'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마르세유 구단으로선 난감할 법한 상황.

그린우드 사가가 만에 하나 틀어진다면, 마르세유는 또 다른 타깃인 황희찬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앞서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지난시즌 EPL에서 12골을 넣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단 점이 마르세유 수뇌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2년부터 울버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의 현재 추정 몸값은 2500만유로(약 375억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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