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믿고 싶지 않은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의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 수원 원정부터 묘하게 꼬인 삼성 라이온즈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삼성은 코너 시볼드의 완벽에 가까운 호투와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빠르게 공략하면서 4-1로 앞섰다. 7회말까지도 3점 차 리드를 유지한 삼성은 그대로 승리 분위기를 굳혀가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8회초를 앞두고 코너가 물러난 이후 그간 견고했던 필승조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삼성 벤치는 두번째 투수로 임창민을 선택했다. 임창민은 2아웃을 잘 잡고, 중심타자 최형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나성범과의 승부에서 2S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 연속 직구 승부를 하다 우중간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순식간에 1점 차로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

다행히 더이상의 실점은 없이 8회를 마쳤고,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오승환이 등판했다. 현재 24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면서 '회춘'한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그러나 오승환은 첫 타자 승부부터 어려웠다.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너무 쉽게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고, 박찬호를 2루 땅볼로 잡았으나 그사이 한준수가 3루까지 들어갔다. 주자가 동점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순식간에 높아졌다. 그리고 서건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한 오승환은 결국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허용했고, 5-5 동점이 됐다. 오승환의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였다.

결국 임창민, 오승환이 무너진 삼성은 연장까지는 승부를 끌고 갔지만, 10회초 김재윤이 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최종 스코어 5대9로 패했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런데, 묘하게도 데자뷔처럼 2경기가 비슷한 그림으로 엮여 있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바로 앞 등판인 지난 6월 2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1점차 상황이던 9회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상대 희생번트로 1사 3루. 그리고 다음 타자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 허용. 1사 1,3루에서 홍현빈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바 있다.

지난 주말 수원 원정부터 묘하게 안풀리는 삼성이다. 주중 잠실에서 LG 트윈스와의 3연전도 1승2패로 어렵게 마친 후, 수원 시리즈 첫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이튿날에는 무려 7-1로 크게 앞서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는 황당한 상황에 놓였었다.

다잡은 승리를 허무하게 놓친 삼성은 이튿날 더블헤더까지 치르면서 1무1패에 만족해야 했고, 이날 KIA전 역시 코너의 완벽한 호투에도 무너지며 충격이 더해졌다.

2위로 올라서며 1위 KIA를 바짝 뒤쫓아 추격하던 삼성은 또 3위로 미끄러졌다. 선두까지 치고올라설 수 있는 상황에서 번번이 연패에 빠지면서 스스로 꼬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7/5071
    • [뉴스] '마지막까지 포기없다' 필사의 슬라이딩. 6..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란 없었다.롯데 자이언츠의 야수진은 올시즌 젊게 개편됐다. 그중에서도 윤동희는 특별하다.시즌 전부터 김태형 롯데 감독이 '타선의 중심'으로 꼽았다. 올시즌초 부진에..

      [24-07-05 10:31:00]
    • [뉴스] “황희찬 영입 만장일치 합의“...프랑스 명..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깜짝 등장했다.프랑스 레퀴프는 4일(한국시각)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하고, ..

      [24-07-05 10:29:00]
    • [뉴스] 손흥민과 이렇게 다르다니...'EPL 킹'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이탈리아 기자 루디 갈레티는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와 ..

      [24-07-05 10:06:00]
    • [뉴스] '사상 초유' 외인간 욕설배틀?→연장 10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경기 도중 미국 출신 외국인 선수들 간에 소위 'F워드'가 거침없이 오갔다. 과열된 분위기는 이내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코치진조차 격분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전반기 마지막날..

      [24-07-05 10:00:00]
    • [뉴스] “PK실축때 심박수 뚝“ 호날두 '팔목 웨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2024에서 앰부시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5일(한국시각) 영국 메트로는 호날두가 앰부시 마케팅 혐의로 유럽축구협회(UEFA)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앰부..

      [24-07-05 09:47:00]
    • [뉴스] [NBA] '커 감독의 전화' 힐드가 레이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탐슨의 대체자를 영입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사인엔 트레이드 형식..

      [24-07-05 09:44:55]
    • [뉴스] [오피셜] 토트넘 역사상 최악 먹튀, 빅리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탕귀 은돔벨레가 유럽 빅리그행에 성공했다. 5년 만에 프랑스 리그1 무대로 향했다.OGC 니스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은돔벨레 영입을 발표하게..

      [24-07-05 09:41:00]
    • [뉴스] FA 야수 최대어는 따로 있다…3년 20억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깜짝 야수 FA 최대어가 될도 수 있다. 그의 선택에 시장이 요동친다.올 시즌 종료 후 열리는 FA 시장은 투수들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원중, 장현식, 이용찬 등 불펜 투수들..

      [24-07-05 09:40:00]
    • [뉴스] 날씬해진 스펠맨, 앙골라 상대로 더블더블 맹..

      [점프볼=조영두 기자] 날씬해진 오마리 스펠맨이 앙골라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레바논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레바논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

      [24-07-05 09:33:1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