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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아누노비까지 잡을 수 있을까.


뉴욕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모두를 놀라게 할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1옵션으로 활약한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한 것. 이를 위해 뉴욕은 보얀 보그다노비치,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4장, 보호 1라운드 지명권 1장,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 1장, 2라운드 지명권 1장 등 엄청난 대가를 브루클린에게 넘겼다.


뉴욕이 브릿지스를 영입하면서 OG 아누노비의 거취에 대해서도 시선이 쏠렸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뉴욕의 유니폼을 입은 아누노비는 평균 14.1점 3점슛 성공률 39.4%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만 아누노비는 이번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1월 말부터 한 달이 넘는 기간을 결장했고, 이후 3경기를 뛴 후 다시 9경기를 결장했다. 인디애나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리즈에서도 3차전부터 6차전까지 결장했던 아누노비다.


그렇기에 데뷔 후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브릿지스의 영입은 의미가 있다. 다만 뉴욕은 브릿지스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누노비와도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아누노비와 뉴욕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만약 아누노비까지 잡게 된다면 뉴욕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포워드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 동부 2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충분히 씻을 수 있는 선수층이다.


다만 가치가 높은 3&D 자원인 아누노비에게는 여전히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누노비의 거취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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