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와 함께 계속 성장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이는 고작 만 19세. 하지만 그의 행동이나 발언은 노련한 50대처럼 느껴진다. 마치 사회생활을 수 십 년쯤 해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2024에 출전하고 있는 코비 마이누(19)가 '사회생활 만렙'의 모습을 드러냈다. 해임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지휘권을 유지하게 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선수단 중에서 가장 먼저 환영인사를 했다.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단단히 받을 것 같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각) '마이누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결정한 뒤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감독의 신뢰를 샀다'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처세술을 보여준 것이다. 물론 텐 하흐 감독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이누는 텐 하흐 감독의 가장 신뢰받는 선수로 떠오르게 됐다.

맨유는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감독교체 이슈'에 휘말려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형편없는 리그 성적을 냈다. 전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8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순위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시즌 마지막에 열린 FA컵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듯 상반된 성적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의견이 교차했다. 원래대로라면 당장 교체가 확정적이었지만, FA컵 우승이 큰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짐 랫클리프 회장도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나 결론은 텐 하흐의 유임이었다. 맨유 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텐 하흐의 유임을 결정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이런 결정이 나온 뒤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선수가 바로 마이누다. 현재 유로2024에 출전 중인 마이누는 대회 기간 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님과 계속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감독과 함께 두 개의 트로피를 땄고, 앞으로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시즌을 앞두고 어떤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될지 미리 알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좋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마이누의 이런 호의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프리시즌 때 부상을 입은 마이누는 2023~2024시즌 테 하흐 감독에게 발탁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의 총애를 받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마이누는 “텐 하흐 감독님이 나를 신뢰하고, 맨유에서 뛸 기회를 준 점에 매우 감사드린다. 어떻게 더 감사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밝혔다. 앞으로도 마이누는 텐 하흐 감독의 핵심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하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4건, 페이지 : 7/5069
    • [뉴스] 'KKKKKKKKK' 153km 직구-슬라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코너 시볼드가 2경기 연속 7이닝 비자책을 기록했다.코너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

      [24-06-26 20:49:00]
    • [뉴스] 이글스파크 밖으로 보냈다! 홈런왕 파워란 이..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홈런왕'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이 제대로 파워를 과시했다.노시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한화는 ..

      [24-06-26 20:32:00]
    • [뉴스] '김민재 캡틴' 저 진짜 떠납니다 재컨펌.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요수아 키미히(29)가 이르면 이번 여름 어떻게든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생각인가 보다.주로 뮌헨 소식을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스카이 기자는 26일..

      [24-06-26 20:30:00]
    • [뉴스] “실망스러웠다“ 방출 명단, 김민재 희소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엘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을 강화시켜줄 생각이 전혀 없다.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레버쿠젠은 타이틀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다..

      [24-06-26 20:23:00]
    • [뉴스] 'KKKKKKKKK' 152km 강속구로 압..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케이시 켈리의 1안타 완봉 역투에 디트릭 엔스도 힘을 냈다.LG 트윈스의 엔스가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두번째 무실점.엔스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4-06-26 20:17:00]
    • [뉴스] 메시가 극찬했던 진짜 메시 후계자, 다시 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는 아직도 안수 파티를 포기하지 못했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2020년 11월 왼쪽 무릎에 심각한 반월판 부상을 입기 전까지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24-06-26 19:52:00]
    • [뉴스] [현장인터뷰]'유럽 진출' 설영우 “강인이가..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 진출에 성공한 설영우(26)가 울산 HD와 고별무대를 가졌다. 그는 지난달 4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1대0 승)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고질인 오른 어깨 탈구를 치료하기 위..

      [24-06-26 19:46:00]
    • [뉴스] 팬투표 1위→최종 2위→감독 추천 탈락→대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팬투표 1위인데 올스타전에 초청받지 못했던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감독 추천 선수로 드림 올스타에 뽑혔던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24-06-26 19:40:00]
    • [뉴스] [현장인터뷰]김도균 이랜드 감독 “따라가는 ..

      [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따라가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다.서울 이랜드는 2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이랜드는 치열한 ..

      [24-06-26 19:34:00]
    • [뉴스] 성균관대의 후위를 지키는 긍정의 방패 나혜성..

      팀의 캡틴이자 든든한 방패인 나혜성이 팀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성균관대가 26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남대부 A그룹 3일차 경기에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3-1(2..

      [24-06-26 19:30:0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