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12년만에 수영에서 한국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올림픽을 만들고 싶다.“

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결의를 다졌다.

대한수영연맹은 18일 오후 2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선수단 목표 및 각오를 밝혔다.

파리올림픽에는 경영 13명, 다이빙 5명, 아티스틱 스위밍 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경영 종목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지난 2월 도하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수영괴물' 황선우(강원도청·자유형 100-200m), '킹우민' 김우민(강원도청·자유형 200-400-800-1500m)과 월드클래스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주호(서귀포시청·배영 100-200m) 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남자계영 800m에서 사상 첫 단체전 메달도 목표 삼고 있다.

이정훈 경영 국가대표 총감독은 “12년 만의 올림픽 포디움에 반드시 오를 것이지만 기록 종목의 성격상 당일 컨디션, 레이스 운영 등 변수가 있어 메달색을 말하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황금세대 에이스' 황선우, 김우민, 이주호는 자신만만했다. 메달색 대신 모두가 한목소리로 “개인기록 경신“의 목표를 밝혔다. 지난 도하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42의 호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후 지난달 유럽전지훈련중 나선 마레노스트럼 대회에서도 조정기 없이 3분42초대 호기록을 찍은 김우민은 “올림픽에서 내 기록을 더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황선우는 “200m는 44초대 7~8명이 한끗 차로 1~8위까지 포진해 있다. 몇초가 금메달이 될지 모른다. 올림픽은 '44초 후반'도 1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레이스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늘 두드리고 있는 1분43초대 벽을 깨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수차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 5위에 오른 '배영 에이스' 이주호 역시 “파리올림픽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선우, 우민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선수단 전체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결선 진출은 해야 하고, 결선을 넘어 배영 200m에서 1분55초 초반대에 들어간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메달을 겨냥했다.

런던, 리우, 도쿄에 이어 4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은 “런던올림픽 때는 막내로 갔는데 파리올림픽엔 가장 나이 많은 선수로 가게 됐다. 도쿄올림픽 이후 내 레이스에 아쉬움이 많았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파리올림픽에선 내 스스로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레이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장으로서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파리올림픽 유관중 경기가 “기대되고 설렌다“는 김우민은 파리에서 경영대표팀의 기분좋은 반란을 예고했다. “대표팀 기세도 좋고 저와 선우도 좋은 기세로 함께 달려가고 있다. 기대가 크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 역시 “수영대표팀 분위기가 파죽지세다. 도쿄올림픽 이후 계속 치고 올라오고 있다. 종착점인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민이형의 자유형 400m도 그렇고 나 역시 충분히 포디움을 노릴 기록이다. 12년 만에 수영에서 한국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올림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첫 남자계영 800m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수영은 고육지책을 내놨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함께할 계영 전용 멤버로 '선발전 4위' 김영현(안양시청)을 포함 양재훈, 이유연 등 3명을 모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선발전 후 세 달간 '제4영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이들은 “각자 베스트 기록을 내서 예선, 결선 누가 나가든 계영에서 꼭 목표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경영대표팀은 내달 16일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팀코리아 사전훈련캠프 퐁텐블로에서 적응훈련 후 파리선수촌에 입촌, 개막식 다음날인 27일 김우민의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8월4일까지 올림픽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다이빙의 우하람과 김수지는 “경영 만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우리도 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몸 상태도 준비 상황도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아티스틱스위밍의 이리영과 허윤서는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파리올림픽 톱10을 목표로 예술성과 풀 패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진천선수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1건, 페이지 : 7/5069
    • [뉴스] “오늘도 한 방 쳐줬으면“ 바람이 현실로…김..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이 연이틀 대포를 날렸다.김재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1회초 두산은 한화 선..

      [24-06-26 18:55:00]
    • [뉴스] “고소인 주장은 진실과 달라“ 손웅정 감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흥민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예정대로 사인회 일정을 소화했다.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

      [24-06-26 18:40:00]
    • [뉴스] “5회부터 똑같은 행동만...“ 퍼펙트 꿈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보나 했는데….“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9회초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았을 때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LG 더그아웃 역시 마찬가지. 모두가 켈리의..

      [24-06-26 18:40:00]
    • [뉴스] 물병 맞을 만하네, 클린스만보다 심각...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구상이 있는 것일까.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C조 조..

      [24-06-26 18:39:00]
    • [뉴스] “롯데랑 붙으면 왜 이럴까“ 13점차 리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4-1, 한때 13점 차이로 리드했던 경기를 따라잡혔다. 상대팀은 승부를 포기하기 일보 직전이었다.선수단은 물론 사령탑 역시 참담한 심경을 숨기기 힘든 경기였다. 굳은 표정으로 그라..

      [24-06-26 18:31:00]
    • [뉴스] [현장라인업]'40-40 도전' 주민규, 선..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 통산 역대 23번째 '40(골)-40(도움) 클럽' 가입에 도전하는 주민규(울산)가 선발 출격한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4-06-26 18:19:00]
    • [뉴스] '8년 캡틴' 요리스도 버렸다 → 토트넘 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원래 그런 클럽이다.12년을 헌신한 레전드 골키퍼 위고 요리스(LAFC)도 마지막 시즌에는 벤치만 달궜다. 변변한 은퇴식도 없이 팀을 떠났다. 이적이 확정된 후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24-06-26 18:07:00]
    • [뉴스] 김천 상무 '새 캡틴' 김민덕의 각오 “병장..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병장 선수들에 이어 우리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김천 상무의 '새로운 주장' 김민덕(28)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민덕은 지난 1월 2일 김천에 합류했다. 2025년 ..

      [24-06-26 18:00:00]
    • [뉴스] “우린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우승 후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로 2024의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독일 대표팀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대표팀은 고급스러운 유로 202..

      [24-06-26 17:4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