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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대전 신임 사령탑 황선홍 “당장은 강등권 탈출이 목표“

(대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팀의 철학을 얘기하자면 조금은 더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신임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는 다른 색깔의 축구를 보여줄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한다.황 감독은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도하고, 지배하고, 정교한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황 감독은 '어떤 축구를 보여줄 거냐'는 질문에 “사실 처음 감독을 시작할 때부터 한국 축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며 “더 직선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그런 축구를 하면서 잘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시간이 흘렀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돌아봤을 때 이제는 정확성을 챙기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분석했다.황 감독은 대전 지휘봉을 쥐기 직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맛봤다.9회 연속 이어지던 한국 축구의 올림픽 진출 흐름을 끊었다는 오명을 쓰면서 지도자 경력에 큰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대전 사령탑 제안을 승낙했다.3년간 대표팀을 이끌며 현대 축구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황 감독은 “시대의 흐름, 현대 축구의 흐름이 그렇다“며 “이제 공간 싸움이 됐다. 정확도가 떨어지면 뛰는 양이 많아지게 되고,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그런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주도하고 지배하는 축구'를 언급한 황 감독이지만 당장은 이런 철학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점도 시인했다.대전은 지금 1승이 급하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5무 8패로 승점 14를 쌓는 데 그쳐 11위로 떨어졌고, 최근 순위가 고착되는 모양새다.지난 3월 말 처음 꼴찌로 추락한 대전은 딱 한 번 9위까지 올라갔을 뿐 나머지 기간은 줄곧 10∼12위를 전전했다.바람직한 축구 철학을 이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드리워진 강등의 그림자를 털어내는 역할을 황 감독이 해주길 바란다.황 감독은 “1차 목표는 중위권 진입이다.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당장의 목표“라며 “강등을 신경 쓰지 않고 그다음을 준비하는 게 올해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굉장히 힘든 시즌이 될 거다.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상황이 급하고 어렵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 결국 경기장에서 증명해가는 방법 말고는 다른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개막전부터 대전의 경기를 봤다는 황 감독은 현재 팀의 가장 큰 문제가 부실한 공격력이라고 봤다.대전은 16경기에서 1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대전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대구FC(14골·12위)뿐이다.황 감독은 “시즌 중반이라 여러 가지를 동시에 다 만족스럽게 맞출 수는 없다. 그래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공격력“이라며 “공격 쪽에서 파괴력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도중이라 어렵지만 전력강화팀과 소통을 통해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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