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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손흥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2022년부터 시작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오일머니 침공 이후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과 함께 제일 많이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된 선수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로 이적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였고, 전 세계 최고의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입지가 여전히 탄탄했기 때문이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없이도 강한 팀이었지만 더 브라위너가 있을 때 더 날카로웠다. 특히 2022~2023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해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움은 역시나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더 브라위너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된 이유 중에 하나는 2024~2025시즌을 기점으로 끝나는 맨시티와의 계약 때문이었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무조건 남기고 싶고, 더 브라위너 역시 맨시티에 남고 싶었다면 서로 재계약을 논의했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가 재계약 테이블을 차렸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더 브라위너의 거취를 두고 어려운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가 경기장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지만 점점 내구성이 약해지고 있는 게 체감되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이번 시즌 더 브라위너는 리그에서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선수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는 중이다.

더 브라위너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런 선수를 EPL 최고 대우를 해주면서 재계약을 맺기란 구단 입장에서도 고민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 브라위너 역시 이를 모르지 않는 모양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사우디 구단들은 더욱 더 브라위너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EPL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3월 “그래도 분명히 우리는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더 브라위너를 향한 사우디 구단들의 구애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디 구단들이 계약 기간 1년 남은 더 브라위너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짜리 이적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더 브라위너가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입을 열었고, 내용은 너무 놀라웠다. 4일(한국시각) 벨기에 HLN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묻자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있어야 한다. 경력이 끝날 수 있는 시점에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말하는 것이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며 사우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었다.

EPL 최고 연봉자인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가 보내는 돈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아직도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했을 것이다. 아내는 해외 이적이 괜찮다고 한다. 우리 가족이 점점 많이 나누는 대화이기도 하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자신의 미래 선택지 중에 하나가 사우디라는 사실을 인정해버렸다.

더 브라위너는 연봉으로만 2,000만 파운드(약 363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지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몇 배 높은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에 뒤지지 않는 상징성을 지닌 선수이기에 연봉이 최소 3배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향해 가는 입장에서 더 브라위너도 명예보다는 돈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프로 선수가 돈을 추구한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이번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로 사우디 이적을 고민조차 안한 손흥민의 선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더 브라위너보다 더 구체적인 사우디 이적설이 지난 여름에 등장했다. 알 이타하드가 2,550만 파운드(약 446억 원)의 연봉으로 4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실제로 나왔다. 총액으로만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가 넘어가는 초대형 계약이었다.

현재 손흥민이 받고 있는 연봉이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도 돈의 유혹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도 1992년생으로 30살이 넘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의 끝이 조금씩 다가오는 중이다.

토트넘과 EPL에서 이미 자신의 역량을 100% 증명한 손흥민이 선수 생활 마지막에 사우디로 가서 호화스러운 생활 보내도 누구도 비판할 수 없었다. 앞으로 손흥민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저렇게 초대형 계약이 유럽에서 날아올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고민하지도 않고 거절 의사를 비쳤다. “전 아직 그곳(사우디)에 갈 준비가 안 됐다.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었냐.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 아직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숙제도 많다“며 직접 사우디행 루머를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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