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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번에는 둘째 딸 지아나와 함께한다. 코비의 두 번째 동상 공개 날짜가 확정됐다.

현지 언론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코비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를 묘사한 동상을 오는 3일 비공개 행사로 공개할 예정이다. 코비를 기리는 두 번째 동상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LA 레이커스를 넘어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던 코비를 기리기 위해 레이커스는 동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첫 번째 동상은 지난 2월 8일 공개한 바 있다. 코비의 등번호(8번, 24번)을 기념해 2024년 2월 8일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 부근에 세워졌다. 2005-2006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1점을 올렸던 역사적인 순간을 묘사했다.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샤킬 오닐, 칙 헌(레이커스 전담 캐스터)에 이어 7번째로 동상이 세워지는 레이커스 출신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역사적인 두 번째 동상은 둘째 달 지아나와 함께한다. 코비의 등번호와 지아나가 맘마 아카데미 선수로 활약할 당시 달았던 등번호 2번을 기념하기 위해 2024년 8월 2일로 공개 날짜가 정해졌다.

마지막 세 번째 동상 공개 날짜도 언급됐다. 오는 2024-2025시즌 중 공개될 예정이다. 'ESPN'은 "코비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등번호 24번을 달고 있는 순간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비는 2020년 1월 27일 불행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둘째 딸 지아나, 조종사 등 9명이 모두 사망해 전 세계 농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에는 코비의 아버지이자 전 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도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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