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2 09:33:26]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일 쿠즈마(29, 206cm)가 필리핀 귀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매체 ‘바스켓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쿠즈마가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쿠즈마는 2017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7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 정규리그 77경기에서 평균 16.1점 6.3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NBA 올-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고, 현재까지 워싱턴에 몸담고 있다.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346경기 평균 17.3점 6.4리바운드 2.7어시스트.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아직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발 부상을 입어 제외됐다. 이후 한 번도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에 쿠즈마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다면 필리핀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현재 필리핀은 NBA 스타 조던 클락슨(유타)을 보유하고 있다. 쿠즈마는 “미국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다면 클락슨과 함께 뛰고 싶다. 정말 멋진 일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쿠즈마가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이 되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필리핀과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국적 취득이 필요하다. 또한 FIBA 규정상 귀화선수는 한 명만 뛸 수 있다. 클락슨은 어머니가 필리핀 사람임에도 현재 귀화선수로 분류되어 있다. 만약, 쿠즈마가 필리핀 국적을 보유하게 되도 클락슨과 함께 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쿠즈마의 목표는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국제무대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2.2점 6.6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바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하는 날이 올 수 있다.
쿠즈마는 “NBA 선수들이 다른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하지만 내 최우선 목표는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피셜]“국내에서 첫 개최“ AFC 시상식..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축구의 리더들이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10월 말 서울에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과 컨퍼런스의 날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AFC ..
[24-09-12 10:11:00]
-
[뉴스] KBL, 24-25시즌 경기 시간 확정.....
KBL은 10월 19일(토) 개막하는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개시 시간을 확정했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시작한다.19일(토) 부산 KCC와 수원 KT의 공식 개막전과 ..
[24-09-12 10:08:47]
-
[뉴스] '미친 8월'→'기적의 9월' 관중이 더 늘..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월별 최고 관중을 찍은 '미친 8월'에 이어 '기적의 9월'이 왔다.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쭉날쭉한 스케줄인데도 관중 폭발이다. 이젠 평일 매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8월은 그야말로 야구 관계..
[24-09-12 10:00:00]
-
[뉴스] 서명진-신민석-박무빈의 장포 내기, 서명진 ..
[점프볼=이재범 기자] 새로운 장포 내기 선수들이 생겼다. 서명진이 가장 잘 넣는다고 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코트 훈련을 마친 뒤 일부 선수들이 장포 내기를 했다. 하프라인에..
[24-09-12 09:56:31]
-
[뉴스] “몇 달 걸릴 수 있다“ 맨유 '5050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우가르테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그는 A대..
[24-09-12 09:51:00]
-
[뉴스] [NBA] “클락슨과 함께 뛰고 싶다” 쿠즈..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일 쿠즈마(29, 206cm)가 필리핀 귀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매체 ‘바스켓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쿠즈마가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24-09-12 09:33:26]
-
[뉴스] '캡틴 SON 없었으면 어쩔 뻔' 오만전 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역시 '캡틴'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 2차전을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의..
[24-09-12 09:27:00]
-
[뉴스] 타팀이 노린다? FA 최대어 최정, 다년 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상징이자 KBO리그 리빙 레전드.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최정은 다년 계약 체결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사실상 이번 겨울 FA 시장..
[24-09-12 09:26:00]
-
[뉴스] 세븐일레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서 K리그·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팝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
[24-09-12 09:17:00]
-
[뉴스] “새끼 독수리가 온다“…'백전노장'이 말해주..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 새끼 독수리가 들어오네요.“11일 잠실 롯데호텔. 새롭게 KBO리그 무대를 밟게된 110명의 '신입'이 뽑혔다.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됐고, 10개 구단이 각 1..
[24-09-12 09:15:00]
|
|||||